최종편집 : 2024-03-28 17:03 (목)
보성(寶城) 그곳에 가면 절로 입 벌어진다!
상태바
보성(寶城) 그곳에 가면 절로 입 벌어진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5.21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투어코리아] 눈(目)으로 보성 차밭을 즐겼다면 다음은 입(口)로 다양한 녹차 음식을 맛보자. 보성의 녹차는 차(茶)로 한정되지 않는다. 보성은 녹차를 활용해 맛 좋고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했다. 녹차된장, 고추장은 물론 녹차를 먹여 키운 돼지인 녹돈(綠豚). 녹우(綠牛)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보성녹차
보성은 전국 차 재배 면적의 약 37%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기후와 토양, 지형, 호수, 바다 등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져 최고급 차(茶) 재배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 토양은 맥반석 성분이 함유되어 차생육 조건에 아주 적합하고, 심한 일교차는 차(茶)의 아미노산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보성 녹차는 카테킨함량이 10~18%로 항암 효과와 알레르기 억제, 충치예방 효과가 있고, 차의 카테킨, 카페인, 테아닌 성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한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녹차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뇨병 예방, 식중독 방지 등에도 효과가 있다.

녹우와 녹돈
녹차 잎을 섞은 사료로 기운 한우와 돼지로, 육질이 연하고 콜레스테롤 함양이 일반고기보다 적어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육류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맛이 좋은 고품질 기능성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녹차된장과 고추장
보성산 녹차된장과 고추장은 보성녹차를 첨가해하여 100% 국내산 재료와 전통재래방법으로 담궜다. 방부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녹차 된장과 고추장은 ‘녹차추출물 함유 된장 제조방법’을 연구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보성산 녹차된장과 고추장은 전통방식으로 황토방에서 발효시킨 뒤 옛날 장독대에서 1년 이상 숙성시킨 기능성 건강식품이다.

녹차김치
소금에 절인 배추포기 사이사이에 녹차, 고춧가루, 마늘, 파, 생강 등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속을 넣어 담갔다. 천연 조미료와 100% 우리농산물을 사용하고 숙성기간이 일반김치보다 24시간 이상 길다는 점이 특징이다, 녹차 김치는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각종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한과
고소함과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녹차한과는 보성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녹차를 혼합해 만들었다. 녹차한과는 담백하고 단맛이 적어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한다. 녹차한과는 어머니들 손으로 직접 전통적인 솜씨로 빚어 제조하기 때문에 기계제작 한과와는 차별화된 옛날 한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강정(들깨, 참깨, 콩), 유과, 약과 등 세련된 디자인과 위생적으로 포장돼 있어 간식이나 선물용으로 좋다.

벌교 참 꼬막
보성에 가면 빼놓지 않고 먹어볼 음식이 있는 데 바로 꼬막이다. 우리에게는 벌교

꼬막으로 더잘 알려져 있다. 벌교 꼬막은 여자만과 득량만 일원(벌교, 득량)에서 주로 생산되는 데, 껍데기 표면에 17∼18줄의 굵은 방사륵(조개의 껍데기 겉면에 있는, 부챗살처럼 도드라진 줄기)이 있는 게 특징이다.

껍데기는 흰색이고 각피는 회백색이며 살은 붉은 편이다.

꼬막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아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손색이 없으며, 칼슘과 철분도 다량 들어있어 빈혈예방과 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

꼬막은 찬바람이 부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제철이다.

바지락 회
향기로우면서도 갯내가 물씬 풍기는 바지락회는 여러 사람이 비벼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음식이다. 알이 꽉 찬 바지락에 물을 조금만 붓고 끓여먹는 국 맛은 일품이다. 바지락은 3월에서 6월까지가 제철이다. 율포 앞바다에서 캐온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서 뻘을 제거하고 살짝 데쳐서 회를 한다. 바지락은 단백질과 아미노산, 글리코겐 등이 풍부하여 식욕을 돋운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