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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축제, 16만5천명 찾아 축제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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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축제, 16만5천명 찾아 축제 즐겨~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5.06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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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이순신 광장 일원서 성대히 열려

[투어코리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전남 여수의 전통 축제인 ‘여수거북선축제’에 16만5000명이 찾았다.

특히 ‘삼도수군통제영의 숨결!’을 주제로 지난 3~5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이번 축제는 봄 관광 주간과 어린이날이 겹친 징검다리 연휴로 축제장인 중앙동 이순신광장에는 수만명의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넘쳐났다.

3일 밤 열린 통제영길놀이에서는 전라좌수영 거북선을 비롯해 판옥선, 이 충무공 영거, 취타대, 풍물패, 의장대 등 47개 단체의 가장행렬과 27개 읍·면·동에서 수천명이 참여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민회관에서부터 중앙동 이순신 광장 구간까지 구름인파가 몰려 가장행렬이 지나갈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보냈다.

지난 3일 시민회관~이순신광장 구간에서 통제영 길놀이 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읍·면·동 가장물 행렬이 도입되면서 호평을 받았다.

개막행사에서는 의장대 시범과 시립국악단 공연 등이 열려 관중들에게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으며, 과거 보는 축제에서 참여형 축제로 다양한 변화가 시도됐다.

축제장 인근 27개 읍·면·동에서 대표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한 우리동네 맛 잔치 부스에도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넘쳐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했다.

이밖에도 ‘임란해전 유적지 순례’,‘노 젓 고노세’, ‘용줄다리기’, ‘거문도 뱃노래 시연’, ‘거북선 그리기·만들기’, ‘오관오포지역 예술공연’ 등 체험 행사도 열려 특색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또한 ‘거북선출정 퀴즈대회’, ‘전라좌수영 유적지순례’, ‘소년 이순신 대회’, ‘청소년 춤과 노래’ 등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열려 축제는 젊음의 장으로 승화됐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올해 거북선축제는 체험행사가 많이 열려 과거 보는 축제에서 참여하는 축제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그러나 거북선축제의 제2 전성기 도약을 위해서는 독창성 있는 프로그램 마련과 경쟁력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민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고, 우리나라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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