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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관람객 13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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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관람객 13만명 돌파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4.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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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수출 계약도 2천300만 달러 기록
▲ 관람객들로 꽉 들어찬 고양국제꽃박람회장

[투어코리아= 오재랑 기자] 국내 최대 꽃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 3일 만에 관람객 13만 명을 돌파했다. 화훼 수출 계약도 호조를 보여 2천300만 달러를 이뤄냈다.

‘꽃과 평화, 신 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특히 레인보우 장미, 원숭이 난 등 세계 각국에서 온 희귀 꽃들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뭉게구름정원, 평화누리정원, 행복둥지정원 등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야외 테마정원에서도 행복한 순간을 남기려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 아이들까지 유혹한 고양국제꽃박람회

우리 꽃 수출 상담 및 계약 국가도 확대돼 중국, 러시아, 미국 등에서 온 바이어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장미, 국화 등 신상품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5일에는 필리핀 하비에르 市, 인도네시아 수카무미 市, 네팔 화훼협회, 남아공 화훼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고양국제꽃박람회 전경

우리나라까지 총 5개국 화훼관련 주요 인사가 모인 이 자리에서 (재)고양국제꽃박람회와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국제꽃박람회의 입지를 확인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꽃박람회 참여국이 직접 요청해와 이뤄진 것이며, 이번 체결을 통해 지속적 화훼산업 교류와 꽃박람회의 국제적 홍보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꽃 수출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돼 개막 3일째까지 2천300만 달러의 성과를 일궈냈다. 오는 27일~30일 기간 중 방문이 예정된 일본, 러시아 바이어들의 계약까지 이루어진다면 박람회 기간 동안 당초 목표한 3천만불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된다.

▲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을 찾아 호수에서 수중 바이크를 즐기는 관람객들

특히 이번 꽃박람회 기간에는 고양시 대표 수출 효자상품으로 세계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접목선인장(비모란선인장) 뿐만 아니라 일반 다육식물도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선인장을 재배하는 160농가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는 중국 13개 업체와 400만불 이상의 다육선인장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 우산도 꽃이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장

고양국제꽃박람회 최성 이사장은 “개막 초기임에도 불구,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남은 기간 동안 최상의 꽃 상태를 유지해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5월 10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08-7750~4)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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