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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서 만나는 황홀한 영감(靈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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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서 만나는 황홀한 영감(靈感)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4.23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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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는 호수공원 외에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많다.

그 중에서도 정발산역에서 내려 호수공원 쪽으로 가다보면 ‘웨스턴돔(마두역에서도 가깝다)과 ‘라페스타’가 나온다.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듯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형 쇼핑몰로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패션.뷰티 숍이 밀집해 있고 각종 행사나 공연이 자주 열려 고양시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통한다. 물론 극장도 있다.또한 두 장소는 가까워 쉬엄쉬엄 둘러보기에도 좋은 곳들이다.

라페스타의 중앙 무대는 드라마 ‘드림하이’의 엔딩 촬영지로, 웨스턴돔은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런닝맨’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해양생태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도 고양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라페스타
라페스타(www.lafesta-ilsan.co.kr)는 이탈리아어로 ‘축제’를 뜻한다. 정발산역에서 미관광장으로 나오면, 광장 오른쪽으로 홈플러스, 롯데백화점이 있고, 그 중앙에 있는 스트리트 쇼핑몰이 라페스타다.

익숙한 이름의 패션브랜드, 푸드, 뷰티 등 전문 로드숍이 즐비하고, 중앙 통로 광장에서는 수시로 공연과 이벤트가 열려 젊은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라페스타 북쪽 끝 불록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도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곱창, 해물, 동태탕, 고기, 삼겹살 등 우리 땅에서 먹을 수 있고, 판매되는 모든 안주거리를 맛볼 수 있는 술집들도 밀집해 있다. 바쁜 시간을 쪼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식사 한 끼하며 오붓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극장도 있다.

웨스턴돔
미관광장 오른쪽 MBC드림센터 뒤쪽에 위치해 있다. 개방형 돔구조로 홍대 앞 프리마켓이나 인사동 쌈지길처럼 스트리트몰과 로드샵의 장점을 살렸다. 무엇보다 천정에 돔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비나 눈이 내려도 걱정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웨스턴돔은 지하 2층, 지상 10층의 규모로 1~4층에는 의류나 신발, 액세서리, 화장품, 헤어숍 같은 점포들이 벌집처럼 박혀 있는데, 유명 브랜드 매장 보다는 최신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과 개성이 강한 캐릭터숍들이 많은 편이다.

깔끔하고 젊은 감각의 푸드존에는 입소문난 맛집 등 젊은이들이 좋아할 음식점들도 부지기수다. 엔터테인먼트마켓몰 답게 중앙 광장에서는 매월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멀티플렉스시네마와 아이맥스 전용관도 볼만하고, 웨스턴 돔 곳곳에는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100여 명의 미술품이 설치돼 있다.

도심 속 바다세상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아이콘 호수공원과 원마운트 사이에 위치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도심 속 바다 세상’이다. 이곳에는 바다코끼리와 재규어, 금강앵무 등 총 220여 종 2만5000마리의 육상 및 수상 생물들이 뜻밖의 즐거움을 준다.

입구에는 입을 쩌~억 벌린 거대한 상어가 공중에 매달려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아쿠아리움은 수족관과 동물원이 결합된 곳으로 수상생물과 육상생물, 조류까지 한곳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아쿠아리움은 지상 4층의 크루즈콘셉트로 해양생물체험 공간인 ‘더 아쿠아’, 육상생물 전시공간인 ‘더 정글’으로 나뉜다. ‘더 아쿠아’의 심해어 수조에서는 살고 있는 환경이 좋지 않으면 외투를 벗고 나와 물살을 타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는 ‘튜브아네모네’와 온몸이 빨간 ‘홍옥치’를 볼 수 있고, 몽환적 분위기의 ‘더 젤리피시 존’에서는 ‘대양 해파리’, ‘꽃우산 해파리’, ‘업사이드다운 해파리’가 볼만하다.

열대어류존에서는 죠스와 사촌지간으로 어미의 자궁에서 서로 잡아 먹어 가장 강한 한마리만 태어난다는 ‘샌드타이거 상어’가 헤엄치고 다닌다.

포켓수조에서는 부채나 매미와 비슷한 모습의 ‘부채새우’가 눈길을 끈다. 특히 가로 11m 세로 6m의 대형 관람창 속에 신비한 바다 속 생태계를 재현해 놓은 ‘딥 블루오션’에서는 각종 가오리류와 제브리상어 등 1만여 마리의 어류들이 유영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싱크로나이즈 쇼, 먹이주기 등 다채로운 수중 공연이 볼거리다.

‘오션아레나’에서는 3m가 넘는 크기로 하루에 15kg의 생선과 5000개 이상의 가리비를 먹어치우는 바다코끼리와 펭귄, 수달, 비버 등의 재롱이 볼만하다.

동물원인 ‘더 정글’에서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고양이과 맹수인 재규어와 여우를 닮은 얼굴과 몸보다 긴 꼬리가 특징인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생활하는 ‘나무늘보’ 등을 만날 수 있다.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어 수영 실력이 뛰어난 설치류 ‘카피바라’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친구다. 앵무새존에서는 몽크앵무, 사랑앵무, 노랑머리아마존앵무 먹이주기 체험이 인기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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