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36 (금)
全北으로 달콤한 여행 떠나볼까?
상태바
全北으로 달콤한 여행 떠나볼까?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0.12.21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름 잠시 접고 스쳐가는 계절의 여유를~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을 내려 놓고픈 마음이 간절할 땐 여행이 최고다.
산과 바다, 굳이 명소가 아닐지라도 여행은 떠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기에 충분하다. 전북도로 발길을 잡는다면 변산반도로 달려가 보자. 하나뿐인 반도형 국립공원으로 산과 바다의 겨울색을 한 아름 담아 올 수 있어 가족과 함께하면 더없이 좋은 여행길이 될 것이다.

부안내소사

내소사(來蘇寺)는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위치하고 있는 백제 무왕34년(633)에 창건된 고찰로 본래 이름은 ‘다시 태어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라는 뜻의 소래사(蘇來寺)였다고 한다.


내소사의 일주문에서 마주치는 전나무 숲길은 그 어느 곳에서 찾아볼 수 없을만큼 운치있고 웅장하다. 600m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하늘을 찌를 듯 뻗어올라간 수백그루의 전나무들로 가득차 거대한 터널을 이룬다. 수많은 전나무들이 품어내는 향기는 과히 상상을 뛰어 넘는다. 그 내음에 취해보지 않은 자는 결코 알지 못하리라.


전나무 숲길을 빠져 나오면 능가산의 장대한 암봉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천왕문을 거쳐 내소사 경내에 들어선다. 내소사는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8호), 법화경 절본사본(보물 제278호), 설선당과 요사(도유형문화제 제125호) 등 여러가지 역사유물을 간직하고 있다.


김제 금산사

모악산 도립공원 입구에 우뚝 서 있는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 (599)에 창건되고, 776년에 진표율사가 고쳐 지어 대가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경내에는 국보 제62호로 지정된 미륵전을 비롯하여 지정문화재 10여 점이 있으며, 그 외에도 부속건물이 많아 호남 제일의 고찰로 손꼽힌다. 목조로 된 미륵전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삼층법당으로, 내부는 통층으로 되어 있다.


무주눈꽃 트래킹

늘과 맞닿은 덕유산의 정상은 하루에도 몇번씩 옷을 갈아입는다. 파랗고 맑은 하늘과 맞닿은 거대한 산 그림자가 겹겹이 그림처럼 펼쳐지다가도 갑자기 구름이 몰려와 운해를 만들어낸다. 동화 속 눈꽃나라를 보고 싶었다면 바로 지금 무주로 가야 한다.


무주리조트에서 해발 1,522m인 설천봉까지 관광 곤돌라를 타고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설 천봉에서 향적봉까지는 어린이도 30여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수 있다. 지금 무주는 눈꽃이 한창이다. 리조트에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고 눈꽃의 향기 속에 푹 파묻힐 수 있다.


전주 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은 전주시 완산구 교동, 풍남동에 위치한 전통문화지구 일대에 전주공예품전시관 및 명품관, 전통문화센터, 한옥생활체험관, 전통술박물관 등을 만들어 지역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이 중 ‘전주전통문화센터’는 전통소리의 고장답게 판소리공연의 상설화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체험 할 수 있는 공간(전통음식관, 전통찻집, 전통혼례식장, 전통놀이마당)을 두고 있으며, ‘전주공예품 전시관 및 명품관’은 전주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전통 공예의 자료와 정보를 전시해놓고 있다.


전통문화지구 내 도시한옥 및 전통한옥의 특성과 양반생활사를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옥생활체험관’과 우리 조상의 전통향음주례에 의거 전통음주 예법을 재현하고 교육하여 새로운 세대에 대한 건전한 음주 문화를 육성하고 있는 ‘전통술박물관’도 둘러볼 만 하다.


최영 장군과 적상산성

적상산성은 천혜의 산성이나 다름없는 적상산 절벽 둘레를 따라 쌓여진 산성이다. 둘레 길이 5,584m, 면적 702,867㎢의 규모인 적상산성은 신라와 백제가 각축을 벌였던 역사의 현장으로 제주를 정벌한 최영(崔瑩) 장군이 귀경 길에 천혜의 요새나 다름없는 적상산에 감탄, 왕께 건의해서 산성을 축성하게 되었다 전한다.


고창 지석묘군

고창군 아산면에는 죽림리, 매산리, 송암리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는 지석묘군이 있다. 가장 큰 지석묘(고인돌)는 길이 5m, 폭 4.5m, 높이 4m, 무게 150톤 정도이다. 그 밖에 약 400개의 묘가 있다.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 발견되었는데 약 2,500년 전부터 500년간 이 지역을 지배했던 족장의 가족 묘역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큰 돌을 밑에서 받치고 그 위에 납작한 돌을 덮은 것은 남방식, 납작한 돌을 양쪽에 높이 세우고 그 위에 복석을 덮은 것은 북방식이라 한다.


선유도

약 2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고군산열도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산항에서는 약 50km 배를 타고 가야 한다. 선유도 여행은 인근의 무녀도·장자도·대장도와 다리가 놓인 덕택에 네 개의 섬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가 있다.


선유낙조·삼도귀범·월영단풍·평사낙안·명사십리·망주폭포·장자어화·무산십이봉 등 선유팔경은 가히 절경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선유도의 정상인 망주봉에 올라서면 선유도 주변의 섬과 바다가 시원스레 조망된다. 가지런히 드리워진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바다 위에 기러기처럼 내려앉은 평사낙안(平沙落雁)의 전경도 오롯이 시야에 잡힌다. 화려함을 넘어 장엄하기까지 한 선유도의 일몰은 망주봉 정상뿐만 아니라 선유도해수욕장의 어디서도 감동적이다.


산외한우마을

전국 최초의 원조 한우마을(정읍 산외면)로 한우 농가와 상가들이 자생적으로 조직되어 조성한 한우고기 먹을거리 타운지역이다.


산외한우마을은 한우만을 취급하고 생산농가와 업소 간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 모든 고기는 DNA 검사를 실시하는 등 순수 국내산 한우만을 판매하는 것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정육점과 음식점도 폭발적으로 늘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게 됐다. 이곳에선 고기만 사가지고 식당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설비와 양념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현재 정육점 39개소, 음식점 28개소, 부산물 취급소 등 모두 69개 업소가 성업 중이다. 또한 고구마, 토종콩, 청국장, 감식초 등 특산물 주산지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연간 60~75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