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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발효젓갈축제, 200년 전통 발효젓갈의 가을 맛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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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발효젓갈축제, 200년 전통 발효젓갈의 가을 맛 향연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4.10.16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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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 나는 젓갈 체험하며, 즐가운 하루!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200년 전통 발효기술의 총아 ‘2014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지난 15일 충남 논산 강경포구와, 젓갈시장, 젓갈전시관, 옥녀봉 등 강경읍 일원에서 막이 올라 19일까지 5일 동안 맛깔 나는 가을 향연을 펼친다.


올해 젓갈축제에서는 젓갈김치담그기 등 직접 젓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아시아젓갈페스티벌, 전국 다문화 젓갈담그기 경연대회, 강경포구캠핑페스티벌 등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갖춘 프로그램들이 강화돼 관광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혼부부 젓갈김치 담그기 대회, 가마솥밥과 젓갈시식체험, 포구소원 돌탑 쌓기, 대흥천젓갈등 띄우기 등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도 새로 개발해 선보인다.


특히 젓갈김치담가가기, 왕새우잡기 체험 등은 축제 첫날부터 관람객 발길이 이어져 주말을 정점으로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18~19일 주말에는 여고동창가요제, 다문화 젓갈김치 담그기 경연대회, 전국어린이동요제, 가족연날리기 대회, 전국어린이 씨름왕대회 등이 열리고, 젓갈관광열차와 재경향우회 회원 1천여 명도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다.

▲젓갈담그는 황명선 논산시장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신나는 젓갈 체험을 즐기면서 맛깔스런 젓갈도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구입해 갈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실제 강경젓갈과 100% 지역 우수 농산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체험행사인 젓갈김치담가가기 부스는 축제 첫날부터 인파가 몰려들어, 200년 전통의 강경젓갈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젓갈판매장은 전국 각지에서 찾은 주부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고,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시식체험, 젓갈뷔페, 젓갈김밥 만들기 등 체험코너도 북적댔다.


금강포구를 품고 있는 축제장 주변 둔치공원에는 코스모스와 메리골드 등 52만본이 만개해 가을정취를 더하고 있다. 축제에 온 여행객들은 국화전시관에서 3천여 점의 진한 국화향을 만끽하고 1,000m에 이르는 갈대숲을 거닐며 가을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포구와 어울리는 대장간, 선술집, 짚공예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포구주막거리에서 향수에 젖고, 인력거 문화유산탐방과 연날리기 체험을 비롯해 부교를 거닐고 황포돛배를 타면서 강경포구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도 있다.

또한 야간에는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루미나리에와 부교 야간 조명이 축제장을 환하게 밝혀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축제 재미에 푹 빠져든다.


호원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포함한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 외국인들도 축제장을 찾아 젓갈김치담가가기 체험 등을 즐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논산시 문화관광과 축제팀 관계자는 “금강의 아름다움을 관광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망권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행사부스를 배치하고 행사장 내 부교를 설치해 강경포구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등 강경발효젓갈축제 이미지를 상징하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갈축제는 55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기여효과는 3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최근 실시한 강경젓갈류 품질검사에서 전 품목이 합격점을 받아 그 명성을 입증했다. 논산시는 2009년부터 강경젓갈축제를 앞두고 젓갈류에 대한 품질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새우젓 91건, 9월에는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등 액젓류 100건을 수거하여 검사의뢰한 전 품목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의뢰 품목에 대해 주요 품질관리 항목인 총질소를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조미액젓 0.5, 액젓 1.0%이상)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논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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