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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 마을 2,500m 높이에서 펼쳐지는 씨름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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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 마을 2,500m 높이에서 펼쳐지는 씨름 한판!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09.11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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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국 씨름, ‘고르너그라트 씨름 대회’서 선봬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수천 년간 이어져 내려온 한국 고유 전통 스포츠 씨름이 스위스 알프스 마을 체르마트(Zermatt)에서 선보인다.


체르마트의 산봉우리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산의 해발고도 2,500m 리펠베르그(Riffelberg) 씨름장에서 12~14일 스위스 최고(最高)의 씨름대회 ‘제 1회 고르너그라트 씨름 대회(Gornergrat Schwingfest)’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 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체르마트의 씨름대회로, 29개의 4,000미터급 알프스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싼 가장 스위스다운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곳에서 펼쳐진다는 것이 특징.


특히 이번 대회에선 스위스 민속 씨름인 슈빙엔(Schwingen)이 우리나라의 씨름과 무척 비슷하다는 이유로, 한국 씨름선수를 공식 초청하고, 양국의 민속 씨름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친선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소속의 현대 코끼리 씨름단인 김기태, 이준우, 임태혁, 박병훈 선수가 이번 대회에 공식 참여한다. 스위스 민속 씨름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씨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


고르너그라트와 씨름장이 있는 리펠베르그는 체르마트에서 기차로 오를 수 있다. 고르너그라트까지는 33분이, 리펠베르그까지는 23분이 소요된다. 씨름대회 티켓과 체르마트-리펠베르그 왕복 기차표가 포함된 패키지가 CHF 31에 판매된다.


스위스관광청 관계자는 “스위스의 씨름 ‘슈빙엔’은 놀랍게도 우리의 씨름과 그 방식이 굉장히 비슷한 전통 스포츠”라며, “슈빙엔은 스위스에서도 역사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르마트 관광청: www.zermatt.ch
고르너그라트 철도: www.gornergratbahn.ch
<사진 제공 스위스 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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