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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 자극하는 충주의 맛] 민물 매운탕과 꿩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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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 자극하는 충주의 맛] 민물 매운탕과 꿩 요리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4.08.21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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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요리!

▲꿩요리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충주에 가면 꼭 맛봐 봐야 할 요리가 있다. 바로 충주 대표 음식인 꿩 요리와 민물 매운탕이다. 충주는 달천과 남한강이 흐르고 충주호가 있어 민물매운탕 요리가 특히 잘 발달했다. 또 수안보 온천 여행객들이 온천을 즐긴 후 맛보는 꿩요리는 충주의 대표 별미다.


남한강변 민물매운탕... 마당가든
민물매운탕 음식점 중에서도 ‘마당가든’은 충주의 매운탕 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이 첫손에 꼽는 매운탕 집이다.

쏘가리와 빠가사리, 메기 매운탕 맛이 일품인데, 붕어와 메기, 쏘가리 찜 요리도 놓치기 아까운 맛이다.


이 집 매운탕 요리는 올해로 20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손님들 거의 대부분이 단골이란다. 특히 토·일요일에는 서울 등에서 온 외지인들이 많은데, 입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가 단골이 된 사람들이다.

▲쏘가리매운탕


이 집의 단골 확보 비결은 싱싱한 맛에 있다. 매운탕 고기는 수조에 가둬놨다 주문 즉시 잡아 사용하고, 상추와 감자, 고추 등 밑반찬 재료는 손수 밭에서 키워 조달한다. 식후에 나오는 각종 차(매실, 아카시아 꽃, 오미자, 개복숭아)도 직접 재료를 채취해 담근 것이란다.

마당가든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있고, 탄금대와 중앙탑, 계명산도 20분이면 족하다.
찾아가기: 충주시 동량면 지등로 441번지
문의: 043-851-4077


수안보 꿩요리 ... 감나무집
‘온천의 고장’ 수안보의 대표 향토 음식인 꿩 요리는 감나무집이 잘하는 집으로 소문이 나있다. 이 집의 꿩 요리는 코스 정식과 꿩 송이 백숙 단 두 개뿐인데, 24년 요리경력의 주인장과 딸이 책임지고있다.


‘코스 정식’은 샤브샤브, 꿩 만두, 꿩 탕수육, 날개튀김, 꿩 불고기 등 8가지 요리가 나온다. 꿩 샤브샤브는 10여 가지 재료로 만든 육수에 꿩고기를 살짝 데쳐 7가지 채소와 함께 양념에 찍어 먹는다.


꿩 샤브샤브 마지막 요리는 꿩 뼈를 푹 고아낸 육수에 각종 채소를 썰어 넣은 꿩탕이 밥과 함께 나온다.


꿩 송이백숙은 까투리와 전복, 송이버섯을 넣어 요리하는데, 보양식으로 많이들 찾는다. 몸이 차거나 기침(또는 감기)을 할 때 특효라고 한다. 이런 효능 때문인지 꿩 송이백숙 택배를 시켜먹는 고객들이 제법 많다고 한다.


이집 별미로 산채정식을 맛볼 수 있는데, 강원도에서 채취한 각종 산나물과 산나물된장국이 구미를 당긴다. 특히 여느 산채정식에서 볼 수 없는 ‘한우떡갈비’가 나오는 데, 그 맛이 일품이다. 꿩 요리를 먹고 난 뒤 인근에 있는 월악산 국립공원과 수안보 온천도 들러보자.

찾아가기: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169-1
문의: 043-846-0608

▲꿩 산채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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