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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공원개발과장 “쾌적한 환경의 녹색도시 실현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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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공원개발과장 “쾌적한 환경의 녹색도시 실현 위해 최선”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0.10.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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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청정도시 광주(廣州)

경기도 광주시가 녹생 성장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도심에 공원이 조성되고, 하천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개설돼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도심 가로수도 거리에 따라 수종을 달리

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눈을 즐겁게 한다. 조성환 공원개발과장을 통해 경기도 광주시가 그리는 녹색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친화적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개발과에서 추진한 녹지사업은.

광주시는 2,500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보전 특별대책 1권역으로서 각종 규제로 개발에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 광주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친화적인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2004년부터 청석공원(18만3,000㎡), 경안천습지생태공원(16만2,000㎡), 경안근린공원(86,360㎡) 조성사업에 착수, 2009년에 완공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은

중대동 246-2번지 일원에 있는 홍중저수지를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단순한 저수지에 불과했던 곳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공원으로 만들어 광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 사업은 21만6,372㎡ 부지에 총 사업비 1백37억1천3백만 원을 들여 광장과 분수, 수변데크, 부교, 팔각정, 전망대, 생활체육시설, 화장실 등의 설치 작업을 내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이외에도 도심지 녹화사업과 팔당호 경관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특화된 공원조성 정책은

광주시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된 공원조성을 위해 타 시

·도의 우수공원 사례를 검토 및 벤치마킹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공원조성 계획은.

광주시는 도시공원 확충을 위해 단계별 조성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공원ㆍ녹지 기본계획상 1단계 사업(2011~2013년)으로는 중대물빛공원(22만648㎡)’ 조성에 이어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리 일원에 곤지암근린공원(11만2,080㎡)을 만들 계획입니다.

사업비 1백27억2,900만 원이 투입되는 곤지암근린공원 조성 사업은 현재 도서관과 주차장 등 일부 편익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광장과 분수, 팔각정, 전망대, 생활체육시설, 화장실 등은 2013년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입니다.

광주시는 이외에도 공원 6개소를 1단계 사업기간에 조성,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공원ㆍ녹지기본계획 2단계 사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공원 8개소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공원녹지조성 정책 집행시 애로사항은.

무엇보다 공원부지확보 및 사업 예산 마련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기존 시가지내 공원조성 필요성은 모두가 공감하는 상황이지만 부지확보가 여의치 않은데다, 전적으로 시비(市費)에 의존하는 공원조성 사업은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릅니다.


공원은 조성 못잖게 관리가 중요한데.

광주시 공원은 공원개발과에서 직영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예산절감에 효과적이고, 관리 효율도 아주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과에서는 또 공원에 유체나 코스모스 등을 심어 공원 미관을 살리고 있습니다. 광주 시민들의 공원 이용 수준도 아주 높아 공원 유지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공원 리모델링 현황은

광주시는 어린이공원의 노후 조합놀이대 교체와 함께 어린이놀이터의 모래 클리닝 작업을 내년 실시,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놀이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가로변 녹지유지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도심에 들어설 녹지공원의 청사진은 이미 마련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 안에 따르면 가로변 녹지인 완충녹지와 경관녹지는 222개소(79ha)가 점진적으로 조성되고, 도심내 도시숲인 쌈지공원은 이미 18개소(12㏊)가 들어섰습니다. 가로수는 1만5000주를 심어 관리하고 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도 및 지방도에 히말리야시다와 왕벚나무를 심고, 시범 소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하는 등 특화된 가로수 길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는 주변에 숲이 많은 데다, 시에서 지속적인 녹색 성장 사업을 펼치고 있어 시민들의 삶 환경이 그 어느 지역보다 쾌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별 테마 가로화단을 조성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도시 숲과 학교 숲 조성 현황은.

광주시가 조성한 도시 숲은 18개소, 규모로는 12만5,374㎡에 이릅니다. 시는 이러한 공원의 쾌적한 녹지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풀베기·잡초제거를 5회 이상 실시하고, 정원수 가지치기도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추진해온 학교 숲 조성사업은 지난해까지 10개교를 완료했습니다.


현재 광주시민 1인당 공원 확보율은 어느 정도이고 앞으로 공원 확충계획은.

현재 광주시 지정 공원 면적은 2백71만7,152㎡로, 시민 1인당 11.38㎡에 달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조성된 공원의 시민 1인당 확보 면적은 2.26㎡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2011년 중대물빛공원과 2013년 완료 계획인 곤지암근린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면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은 3.6㎡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심 하천변에 친환경 보행녹도 및 자전거도로 건설은.

광주시가 현재까지 완료한 자전거도로는 5개소, 거리로는 48㎞에 이릅니다. 구간별로는 일반도로 3곳, 하천 2곳(경안천. 목현천)입니다. 곤지암천과 직리천 변 자전거도로 개설 사업도 현재 공사가 진행주에 있으며, 이외 여러 하천에서도 자전거 도로 개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9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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