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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소화 잘되고 입맛 되찾아주는 ‘복령강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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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소화 잘되고 입맛 되찾아주는 ‘복령강된장’
  • 오금선 약선요리연구가
  • 승인 2014.07.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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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금선 약선요리연구가] 화려한 식탁도 좋지만 한국인에겐 역시 엄마 손맛처럼 그립고 구수한 고향 같은 맛을 선사하는 한국식 전통 발효 요리만한 것이 없다.


특히나 요즘처럼 높은 기온과 습도도 자칫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 여름철, 입맛을 되찾아주고 원기 회복해주는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언제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된장’이 최고다. ‘밥 힘으로 산다’라는 말도 있듯이 맛있는 된장은 밥 맛을 좋게 해 힘을 되찾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실제 보리밥에 쓱쓱 비벼먹는 강된장은 생각만으로도 군침 돌게 한다. 강된장은 구수하고 영양적으로 우수한 맛이 입맛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복령을 넣어 만든 육수로 끓인다면 심경과 비경의 기능을 강화시켜 여름철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데 더할 나위가 없다.


복령은 소나무 등의 나무뿌리에 기생해 소나무의 정기가 뭉쳐 생긴다. 동의보감에는 복령은 입맛을 좋게 하고 구역을 멈추며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키고 신장에 있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고 전하고 있다.


TIP 여름철 쌈 복령강된장


** 재료
저염 된장 4Ts, 표고버섯 5장, 풋고추 7개, 홍고추 3개, 감자 1개, 육수(멸치 새우 다시마) 2컵, 돼지고기안심살코기 300g, 표고버섯가루 1Ts, 발효소금 1Ts


각 재료별 효능

돼지고기 : 달고 짜고 약간 차다 귀경 : 비경 신경 효능 : 보허 윤조
복령 : 달고 심심하고 평하다 귀경 : 심경 비경 폐경 방광경 효능 : 보허 이수
된장 : 짜고 달고 평하다 귀경 : 비경 위경 효능 : 청열 해독
감자 : 달고 평하다 귀경 : 위경 대장경 효능 : 보허 보기
표고버섯 : 달고 평하다 귀경 : 간경 위경 효능 : 보기 활혈
멸치 : 달고 평하다 귀경 : 비경 효능 : 보허 활혈
새우 : 달고 짜고 따듯하다 귀경 : 간경 신경 효능 : 보양보음


** 만드는 법
1. 표고버섯은(겉표고)물에 불려서 잘게 썰어놓는다. 다른 야채도 같은 크기로 썰고 감자는 강판에 갈아놓는다.


2. 표고 불린 물을 넣고 육수(멸치 복령 건새우 다시마)를 내어서 준비한다.


3. 돼지고기 안심 살코기는 잘게 다져 발효소금으로 간해 놓아 숙성시킨다. 육류를 요리할 때발효 소금으로 미리 숙성해두면 육류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풍미를 더해주며 유용한 미생물 작용에 의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맛을 보여준다.


4. 육수를 2컵 넣고 표고 다진 것, 고기 다진 것을 넣고 끓인다.


5. 된장에 표고가루 넣고 섞어서 4에 넣고 다진 고추, 갈아놓은 감자 등을 넣어 타지 않게 끓인다.


관련 요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7997-6788)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도움말:오금선 약선요리연구가(약선식품:경북 경산시 여천동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바이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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