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8 15:44 (목)
생활의 활기 더해주는 지구촌 축제
상태바
생활의 활기 더해주는 지구촌 축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06.11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몸에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디톡스. 디톡스가 필요한 건 몸 만이 아니다. 답답하고 무기력해지는 일상을 벗어나 활기를 되찾고 싶다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다양한 음악과 공연들은 허전한 마음을 채워준다.


2014 타이완 국제 열기구 페스티벌
화려한 열기구들이 하늘을 수놓아 장관을 연출하는 ‘2014 타이완 국제 열기구 페스티벌’이 5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2개월 이상 타이둥(臺東) 루예고지(鹿野高台)에서 열려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가 열리는 루예고지(鹿野高台)는 완만한 언덕 고지로, 넓고 푸른 초원과 멀리 계곡을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다. 확 트인 시야 덕분에 페러글라이딩 동호회 회원들이 즐겨 찾는 유명 명소이기도 하다.


타이완을 포함해 세계 각 국의 열기구와 조종사가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비행체험을 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관광객이 조종사와 함께 직접 열기구를 탑승해 자유로이 비행하며 타이완 동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고정된 지점에서 승·하강을 통한 짜릿함을 맛볼 수도 있다. 오색찬란한 열기구들의 비행쇼와 음악과 불꽃놀이가 결합한 열기구 음악회에서는 열기구들이 더욱 화려한 색을 발하며 밤하늘을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로 물들인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타이동(臺東) 지역에는 천연 관광자원과 원주민 문화, 온천 등 유명 관광지가 풍부해 페스티벌 참가와 함께 타이완 동부를 여행하며 색다른 타이완의 볼거리를 체험 할 수 있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루예고지에 가려면 타이완 국철 TRA를 이용해 타이둥(臺東) 루예기차역(鹿野火車站) 하차하거나, 타이완 하오싱(臺灣好行) 투어버스를 이용해 ‘쫑구루예선(縱谷鹿野線)’타고 루예고지(鹿野高台)에서 하차하면 된다.
http://balloontaiwan.taitung.gov.tw

<사진Ⅰ타이완관광청>


프랑스 음악축제‘페뜨 드 라 뮤직’
프랑스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음악축제 ‘페뜨 드라 뮤직’이 6월 21일 프랑스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날은 파리는 물론 지방 곳곳 작은 도시에서도 길거리나 공연장에서 음악 공연을 만나 볼 수 있어 프랑스 여행의 낭만을 더해주다.

음악축제는 지난 1982년 6월 21일 당시 문화부 장관이었던 작 랑(Jack Lang)에 의해 처음 시작된 축제로, 전문 음악가는 물론 아마추어들도 길거리에서 혹은 공연장에서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자신의 음악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6월 21일 프랑스로 여행하게 된다면 거리 곳곳은 물론 공원, 대형 공연장을 무대로 하는 음악가들의 연주를 밤 늦게까지 들을 수 있어 여름 밤 음악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http://fetedelamusique.culture.fr

<사진 Ⅰ프랑스관광청(kr.rendezvousenfrance.com)>


필리핀 고대 전사의 문신 경험하자! ‘핀타도스 페스티벌’
핀타도스 고대 전사들의 강인한 정신과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핀타도스 페스티벌(Pintados Festival)’이 6월 29일 필리핀 타클로반 시(Tacloban City)에서 열린다.


필리핀 최대 문신 축제 ‘핀타도스 페스티벌’은 타클로반 비사야섬의 원주민인 고대 전사 ‘핀타도스(Pintados)’의 문화에서 유래된 축제. 용기와 힘의 상징인 문신을 짙게 세긴 고대전사들은 수확이 끝난 후 신에 대한 감사함을 기리는 의식을 진행했었고, 이러한 전통이 오늘날의 ‘핀타도스 페스티벌’로 이어지고 있는 것.


축제 기간 타클로반 시 주민들은 고대 전사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바디 페인팅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갑옷처럼 보이게 꾸미고 격렬한 북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을 연출한다. 문신의 디자인은 전사들의 용기와 힘, 그리고 계급을 나타내는 것으로, 가장 용감한 전사일수록 커다란 문신을 전신에 새길 수 있다.


또 축제에선 화려하게 치장한 댄서들이 다채로운 색상의 의상을 뽐내며 타클로반 시 거리를 가득 채워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 핀타도스 페스티벌은 초대형 태풍 ‘하이옌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희망의 행사로 개최돼 특별함을 더했다. 태풍으로 아픔을 겪은 타클로반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핀타도스 페스티벌은 본래의 대회 형식이 아닌 피에스타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Ⅰ필리핀관광청(www.7107.co.kr)>


홍콩 전통 깃든 역동적 스포츠 축제 ‘국제 용선 축제’
홍콩의 영웅 ‘쿠 유안’을 추모하기 위한 ‘국제 용선 축제(Dragon Boat Festival)’가 6월 6~8일 아침 일찍부터 침사추이 빅토리아 해변가에서 펼쳐진다.


매년 음력 5월 5일 홍콩 전역의 해안가에서 열리는 용선 축제는 ‘투엔응(Tuen Ng) 축제’라고도 하는데, 이 축제는 2,000여년 전 부패한 관료들에 항거해 미로 강에 투신한 ‘쿠 유안’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된 축제다. 당시 근처 마을 사람들이 쿠 유안을 구하러 바다로 나갔으나 끝내 그를 살려낼 수 없었고, 그의 시신이라도 물고기들에 의해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로 물을 치고 북을 두드리며 만두를 던졌다고 한다.


노로 물을 치고 북을 두드리던 것이 용선경주로 이어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2명의 선수들이 한 팀이 돼 10m길이의 용 모양 배를 타고 둥둥둥 북소리와 함께 역동적인 경주를 펼친다. 분노의 질주를 하듯 거침없이 힘차게 물을 가르며 노를 젓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


홍콩의 전통이 깃든 스포츠 축제인 용선축제는 오늘날 홍콩 전국민이 즐기는 축제로, 공유일로 지정돼 있다.


용선축제를 즐긴 후 대나무 잎으로 싼 찹쌀밥인 ‘Zongzi’를 맛 봐 보자. 고기가 섞여 있는 찹쌀 밥은 대나무 잎의 향이 후각을 자극하며 입맛을 돋운다.


한편, 국제용선축제는 근대 국제 용선경기로 변모한지 38년이 지났으며, 올해는 국제용선협회(IDBF-International Dragon Boat Federation)가 출범한지 42년 되는 해이다.

<사진Ⅰ홍콩관광청>


☞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휴양림


☞ ‘도호쿠의 여름’ 만나러 가요!


☞ 미 서부 카우보이 체험하러 ‘텍사스’로~


안현수,러시아에 한국관광 알린다!


'캠핑 장비 없이 호화 캠핑 즐긴다'


6월 무주에서 마음의 여유를 누려라!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