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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나라 ‘ 에콰도르’...세상의 중심에 서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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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나라 ‘ 에콰도르’...세상의 중심에 서다②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05.29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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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에서 남극까지의 여행이 가능한 에콰도르
▲과야낄 라스페냐스 지구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적도(equator)’ 자체를 나라 명으로 사용하는 나라 에콰도르(Ecuador). 국토가 적도와 맞닿아 있는 에콰도르는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도 작은 나라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열대와 온대, 안데스, 아마존, 해안 지역 등 다양한 지형과 기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세계적인 탐험가이자 지질학자인 알렉산더 폰 훔볼트가 “에콰도르 여행은 마치 적도에서 남극까지 여행하는 것 같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태양이 지나는 길 적도가 있는가 하면 안데스 산맥의 설산을 마주할 수 있고, 태평양 연안의 바다가 있고, 열대우림과 정글, 그리고 신비로운 인디오 문화와 이국적인 유럽 건축물이 공존하는 곳, 그 다채로운 매력에 빠져보자.

 

온천과 울창한 숲, 폭포 둘러싸인 ‘바뇨스(Baños)’
키토에서 180km 떨어져 있는 바뇨스는 해발 1,840m에 위치한 조그마한 마을이다. 키토에서 차로 3시간 넘게 이동하면 닿을 수 있는 바뇨스는 울창한 숲과 폭포, 온천이 있어 번지점프, 버기 투어, 래프팅, 하이킹, 승마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긴 후 느긋하게 온천으로 피로를 풀 수 있어 에콰도르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바뇨스에는 해발 5,016m의 ‘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퉁구라우아(Tungurahua) 활화산이 있고, 특산품으로는 사탕수수와 타구아(Tagua)라는 열매로 만든 장식품이 유명하다.

 

인디오 전통 시장 ‘오타발로(Otavalo)’
인디오 문화를 엿보고 싶다면 오타발로로 향하자. 키토에서 차로 2~3시간 거리에 있는 오타발로는 남미 최대의 인디오 전통 시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구경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매주 토요일마다 오타발로 재래시장 서는데, 전통 의상을 입은 인디오들이 시장에 나와 목공품, 장식품, 전통 옷 등 공예품들을 판매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 주말에 열리는 가축시장도 유명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인디오 문화도 엿볼 수 있어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소 중 하나다.

 

다윈이 진화론의 단서를 발견한 ‘갈라파고스 제도(Galapagos)’
찰스 다윈(Charles Darwin)에 의해서 유명해진 ‘갈라파고스 제도’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손꼽히는 곳이다.

에콰도르 본토에서 서쪽으로 약 1,000km 정도 떨어져 있고 19개의 섬과 100여 개가 넘는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섬들은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화산섬이다.

▲삐께로(piquero)

 

여전히 다윈의 ‘종의 기원’에 서술된 수많은 종의 동식물군이 이곳에서 번성하고 있어, 다양하고 특이한 생태계가 만들어난 절경에 감탄하게 된다. 특히 전설적인 바다 속 동식물과 땅 위의 이구아나, 거대한 거북, 바다 표범과 함께 걷고 헤엄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의 동물들은 철저히 격리된 진화로 인해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모르고 있어 관광객이 접근해도 전혀 피하지 않는다. 때문에 다른 동물보호 구역과는 달리 경이로운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쿠버 다이빙도 체험할 수 있다. 섬 주위를 도는 다이버 보트는 섬 안의 타운에 있는 여행사에서 예약할 수 있고 완벽하게 보존된 해저의 신비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에콰도르 최대의 항구도시 ‘과야낄(Guayaquil)’
에콰도르에서 가장 크고 발달된 도시 ‘과야낄’은 태평양으로 흘러드는 과야스 강(Rio Guayas)의 하구에서 약 56km 상류에 발달한 항구도시로, 항구에서는 매일 바나나와 카카오, 커피가 선적되는 부산한 활기가 넘쳐난다.

▲과야낄 라스페냐스 지구

 

파나마 모자로 유명한 ‘쿠엔까(Cuenca)’
에콰도르 제 3의 도시 ‘쿠엔까’는 과야낄(Guayaquil) 남동쪽에 있는 해발고도 2,400m의 고원 도시다. 특히 쿠엔까는 파나마 모자로 알려진 ‘토키야(Toquilla) 모자’의 주요 산지다. 에콰도르 대표 수공예품인 토키야 모자는 프랑스,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로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모자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는 야자수와 비슷한 에콰도르 고유의 식물이다. 모자 제작을 위한 줄기 짜는 법은 유네스코에 의해 인류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쿠엔까의 대표 관광명소는 작은 마추픽추(Machu Picchu)라고도 불리는 잉카 시대의 유적지 ‘잉가피르카(Ingapirca)’, ‘쿠엔까 대성당’, ‘엘사그라리오(El Sagrario) 성당’, ‘산투아리오 마리아노(Santuario Mariano) 성당 입구의 꽃시장’ 등이다.

▲쿠엔까 대성당

<자료 협조 에콰도르 상무관실 홍보사무소(02-2265-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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