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영화축제 ‘칸 영화제’로 이목이 집중된 프랑스에는 5~6월 다채로운 축제가 연이어 펼쳐져 세계 영화 팬들 뿐만 아니라 프랑스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프랑스의 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 ‘칸 영화제’
세계적인 영화축제 ‘칸 영화제’가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꼬뜨 다쥐르(Cote d'Azur)에서 열려 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칸 영화제를 위해 세계적인 스타들과 영화 팬들이 몰려들어 도시 전체가 북적이며 활기를 띤다.
칸영화제는 1939년 9월 최초의 국제 영화제였으나, 전쟁으로 인해 1946년 9월 20일에야 공식적으로 개최됐다. 그 이후 1952년부터 칸 영화제는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 났다.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의 계단은 영화제의 상징적인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제 67회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니콜 키드만의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Grace de Monaco)’가 선정됐다.
한국영화 중에는 배두나의 ‘도희야’가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류승룡의 ‘표적’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상영된다. 서 각각 해외 관객을 만난다. 또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가 가 프랑스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tourisme@palaisdesfestivals.com
*앙노네 열기구 축제
또 6월 7~8일 ‘앙노네 열기구 축제’가 몽골피에(Montgolfier) 형제가 태어난 고향 ‘앙노네’에서 열린다.
더운 공기를 이용한 몽골피에 형제의 최초 비행은 1783년 앙노네(Annonay)에서 시작됐으며, 과학적으로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온 비행을 기념하기 위해 앙노네는 매년 6월 첫 번째 주말에 대규모 행사를 열고 있다.
시대 의상을 비롯해 최초 비행을 재현하는 공연, 형용 색색의 열기구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주말 내내 펼쳐진다. 아르데슈(Ardeche)를 한눈에 둘러 볼 수 있는 열기구 또는 헬리콥터 체험도 할 수 있다.
* 고대 로마 시대 축제
고대 시대에 실제로 행해졌던 검투 경기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는 ‘고대 로마 시대 축제’가 6월 4~9일 님(Nimes) 원형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의 완벽한 재현을 위해 프랑스뿐 아니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등에서 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초대되는 행사로, 시가 행렬, 메종 까레(Maison Carree) 앞에서의 황제 숭배 의식, ‘세자르의 승리’ 가장 행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볼거리를 선사한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제공>
☞ 아시아 최고 아트축제 ‘홍콩 아트바젤’…예술의 향기 가득!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