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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부는 녹색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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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부는 녹색바람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0.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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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웰빙 녹색도시 만든다
평택시는 도시환경개선 및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연환경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둔 ‘2020 평택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2020년까지 평택시는 시내 곳곳에 다양한 공원휴게 시설과 운동시설을 갖춘 공원을 여럿 조성해 시민들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쾌적한 도시 만들기로 시민 삶의 질 높여

공원은 도시 여러 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들어선다. 우선 평택시는 신장동370 번지 일대 옛 미군 탄약고 부지 5만5천911㎡에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신장근린공원’을 조성, 내년에 개장한다. 이곳에는 82억 원을 들여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놀이시설, 산책로, 생태관찰원, 야외운동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평택시 공원녹지과 김병희 주사는 “신장근린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외국인은 물론, 시민들의 여가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중읍 학현리 일대 10만800여㎡에는 쉼터와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숲속놀이터, 산책로 등이 들어선 근린공원이 2013년까지 조성된다. 평택시는 학현근린공원을 친환경 복합문화체육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부지내

지형의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모든 시설물을 자연친화적 소재로 시공할 계획이다.

이충레포츠공원 내에는 국내외 체육대회를 유치할 용도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하키장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이외에도 모두 3단계로 나눠 농구장(2면)과 풋살장(4면), 다목적체육관 등 다목적 스포츠센터가 2013년까지 건립된다.

또한 평택시는 북부지역의 젖줄인 부락산(지산동 산107번지) 일대 7만2512㎡에 인공폭포와 계류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2015년까지 조성한다.

생태공원에는 이들 시설과 함께 조각품을 설치할 예술의 정원,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축제마당 등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박병희 주사는 “부락산 등산로 주변에도 자연 환경을 이용한 생태 학습장 등을 꾸며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교육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공원이 완공되면 기존의 부락산 등산로와 연계된 평택시 최고의 여가활동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산저수지 일대 27만7천여㎡에는 물과 숲이 조화를 이룬 '생태수목원이' 2020년까지 들어선다. 모산 생태수목원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매년 50억 원씩 총 800억 원을 투입, 전망대와 함께 장미와 철쭉 등 다양한 수목 식재, 맨발 체험장, 민물 생태관, 수변테크 설치 등 5개 지구로 나눠 특성화할 방침이다.

모산 생태수목원이 완공되면 현재 조성 중인 소사벌택지개발지구의 배다리 저수지∼ 통복천간을 연결하는 생태하천과 연계돼, 산책과 함께 여가 및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평택시는 기대하고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8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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