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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함께하는 추석연휴 나들이 명소’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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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함께하는 추석연휴 나들이 명소’①
  •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 승인 2010.09.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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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휘영청’…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올 추석 연휴는 짧게는 사흘, 길게는 열흘(18일~27일) 동안 이어진다. 한마디로 또 한 번의 휴가가 주어지는 것이다. 추석 연휴가 길어진 만큼 고향을 찾는 가족들도 그 어느 때 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처럼의 긴 추석 연휴인 만큼 고향을 오가면서 주변 명소 나들이를 겸하는 것도 좋을 성 싶다. 추석 연휴 나들이 명소를 뽑아본다.

<사진=낙안읍성 수문장 교대식/ 순천시 제공>

민속마을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민속마을을 방문하면 하나둘 잊혀져가는 고향의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아이들 손잡고 고샅길, 돌담길을 걷다보면 옛날이야기 보따리도 술술 풀린다. 대도시에서만 사느라고 고향의 정취를 잃어버린 가족들에게 민속마을 여행은 가을철 보약과도 같다.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해 있으며 대도시에서만 살아왔거나 고향을 떠난 지 오래 되는 사람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흠씬 느끼게 해주는 정겨운 마을이다. 지금도 주민들이 초가집과 기와집에서 아궁이에 불 피우고 텃밭을 일궈가며 살고 있다. 추석 당일은 무료입장이라 온 가족이 함께 다녀와도 부담이 없다.

주변명소: 송광사, 선암사,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등.

문의 061-749-3347.


충청 고유의 전통 반가, 외암민속마을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 있는 마을로, 외암리의 관문인 반석다리를 건너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다. 이곳은 1988년 전통건조물 보존지구 제2호로 지정됐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버티고 선 마을 안에는 4백여 년 전부터 형성된 충청지방 고유의 전통양식 반가(양반의 집)를 중심으로 아담한 돌담이 둘러쳐진 초가집, 송림에 쌓인 정자와 물레방아가 손님들을 반긴다.


주변명소 : 맹사성고택, 민속박물관, 현충사, 온양온천, 아산온천, 도고온천 등.

문의전화 : 041-544-8290.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

600백년 정취가 숨 쉬는 하회마을(경북 안동시 풍천면)은 낙동강이 S자형으로 마을을 감싸고 흘러 ‘하회’라는 지명을 얻었다. 지난 7월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하회마을은 살아있는 고(古) 건축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초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사람들이 고택에서 살림을 하고 있다.

이 마을은 고려시대에 안 씨들의 집성촌이었으나, 조선시대 초기 공조전서 류종혜가 입향 한 뒤 약 600년 간 겸안 류운룡, 서애 류성룡 등 풍산 류씨가 모여 살았다. 지금도 하회마을 주민 중 67%인 125세대가 풍산 류씨다.

회마을을 돌아본 후에는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부용대로 향한다. 부용대 가는 길에 먼저 옥연정사를 만나게 되는 데 서애가 임진왜란 회고록이라고 할 수 있는 '징비록'을 집필했던 곳이다. 영화 '스캔들'의 무대로 등장하기도 했다. 대한민국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9월 24~10월 3일)도 놓치기 아깝다.

주변명소 : 병산서원, 봉정사, 부용대, 도산서원 등.

문의전화 : 054-852-3588.

<사진: 서애 류성룡이 징비록을 집필한 옥연정사/여행작가 채시형>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9월호,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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