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소원이 딱 하나 있다면 그것은 분명 ‘무병장수’일 게다. 스스로를 같은 부류라 생각한다면 한방엑스포 현장을 방문해보고 그 감동의 여흥을 제천의 한약재배지에서 푸는 것도 좋을 성 싶다.
제천한방의 중심 한방명의촌
한방명의촌(043-653-7730.봉양읍 명암리)은 제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인 명암 산채건강마을이 주말장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수중곤충을 관찰하고 돌메기 낚시체험을 즐길 수 있다.
찜질방 체험은 필수 코스다. 특히 찜질방의 특별 프로그램인 솔잎 땀 체험은 방문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웰빙 코스.
바닥에 솔잎을 수북이 깔고 얇은 천을 덮은 뒤 그 위에 누워 땀을 내는데, 생솔 잎을 사용하기 때문에 예약을 해야만 경험할 수 있다.
약초 향 은은한 산야초마을
‘산야초마을(043-651-1357. 수산면 하천리)'에 다다르면 은은한 약초향이 먼저 반긴다.
산야초마을 길 건너 약초생활건강에서는 천연약초염색, 몸에 좋은 약
산야초마을에 도착하면 이제마의 사상의학에 따라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인으로 체질을 분류한 뒤 체험활동에 들어간다.
산야초마을은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방엑스포 기간에는 아토피 캠프도 운영한다.
산야초마을의 최고 먹거리로는 산야초비빔밥, 약초백숙, 약초빈대떡과 80여 가지 약초를 넣어 만든 산야초막걸리의 맛이 일품이다.
하늘에 인간의 꿈 전하는 솟대
능강솟대문화공간(043-653-6160)은 수산면 능강리 야생화단지 내에 조성된 국내 유일의 솟대테마공원이다.
솟대는 기러기나 오리 등의 새를 높은 장대 위에 형상화한 조형물. 고조선시대에서부터 이어져온 희망의 매
금수산·청풍호와 함께 어우러진 능강솟대문화공간은 성냥개비처럼 작은 솟대부터 실제 새보다 더 큰 솟대가 촘촘히 솟아 운치를 더한다.
각양각색의 솟대는 전시관 안팎은 물론 뒤뜰과 야생화 산책로, 원두막에도 앙증맞은 모습으로 솟아 있다.
이열치열, 숯가마찜질 피로 싹~
상천민속마을(043-653-5501.수산면 상천리 소재)은 원래 산수유로 유명한 지역이었는데 제천시에서 숯가마를 주제로 한 테마민속마을로 새롭게 조성했다. 금수산과 가은산이 병풍처럼 둘러싸 속세를 떠난 듯 주변 풍광이 뛰어난 이곳에서는 다양한 숯가마 찜질을 체험할 수 있다.
가마에 들어가 앉아 있으며 이내 온몸에서 땀이 비오 듯 하는데 끈적거림이 없다. 황토에서 발산한 원적선 때문이다. 찜질 후에는 샤워가 필요 없을 정도로 기분이 쾌적하다.
숯가마 앞 간이식당에는 바비큐 화덕을 갖춰 돼지목살을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고, 산채비빔밥 등 토속음식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8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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