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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절정기! 3~5월에 떠나는 일본 벚꽃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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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절정기! 3~5월에 떠나는 일본 벚꽃 여행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03.17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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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훗카이도까지 취향 따라 떠나요!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봄 꽃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본 벚꽃 명소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일본의 벚꽃 개화 시기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일본은 지역마다 벚꽃 개회시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

 

3월 말 일본 서부 및 관동 지역을 시작해, 4월 초 남부 관동·호쿠리쿠 지역을 거쳐 대부분의 지방에서 절정을 이루기 이룬다. 일본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교토에서 설경과 벚꽃이 함께 머무르는 낭만적인 홋카이도까지, 벚꽃 절정기에 맞춰 여행지를 선택, 취향에 맞춰 봄 맞이 여행을 떠나보자.

▲우에노 온시 공원

3월 벚꽃 여행은 도쿄·쿄토에서!
3월말엔 일본의 대표 도시 도쿄와 역사 도시 교토로 떠나보자. 도쿄 스미다 공원(隅田公園), 우에노 온시 공원 (上野恩賜公園), 교토 니조성(二条城)에 벚꽃이 만발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 도쿄 ‘스미다 공원(隅田公園)’
3월 말이면 1km가 넘는 일본 도쿄의 스미다 강(隅田川)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300여 그루의 벚꽃 나무들이 활짝 펴 낭만 가득한 거리로 변모한다.

 

스미다 강변의 만개한 벚꽃 전경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강을 가로지르는 체리 브릿지로 지나가 볼 것을 추천한다. 이 곳에서는 스미다 강변 산책로를 가득 메우며 줄지어 있는 벚꽃 행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일본식 선상가옥에서 바라보는 운치 또한 감탄을 자아낸다. 스미다구에서는 다과를 파는 상점이나 무코지마 게이샤 다실 등 여러 가판점들을 찾아볼 수 있어,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 도쿄 ‘우에노 온시 공원 (上野恩賜公園)’
우에노 온시 공원은 도쿄에 위치한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한국사람들에게는 우에노코엔(上野公園)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곳은 꼭 가봐야 할 벚꽃 놀이의 명소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왔으며, 부지가 35만m²에 이를 정도로 매우 광활한 편이다.

일명 ‘하나미(花見)’라고 불리는 벚꽃 구경 시즌이 되면 공원 내에 800여그루의 벚꽃나무가 만개해, 그 광경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한다. 또한 조명 불빛아래에서 감상하는 벚꽃 야경도 아름답다.

 

* 교토 ‘니조성(二条城)’*
일본 교토에 위치한 ‘니조 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유적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기거하던 성으로 알려져 있다. 3월 말이면 성 안 가득 자리하고 있는 야생 벚꽃, 올벚 나무 등 50여종의 다양한 벚꽃 나무 400여 그루가 꽃을 피워 절경을 이룬다. 옅은 분홍색의 벚꽃 잎들이 하얀 성벽과 어우려져 고풍스러운 건물과 함께 정취를 더해, 벚꽃과 함께 가장 먼저 봄을 시작하고픈 사람들을 위한 명소이다.

▲쿄토 니조성

4월엔 군마·이시카와·아오모리에서 벚꽃들의 향연 느껴보세요!
4월에 벚꽃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도쿄에 조금 위로 올라가 군마, 이시카와, 아오모리로 향하자.

 

* 군마 ‘타카사키 조쉬 공원’
군마현에 있는 타카사키 조시 공원은 공원 경계선 안쪽을 따라 3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며 늘어서 있다. 봄 이면 활짝 꽃을 피우는 이 벚꽃나무들의 행렬은 밤이면 공원 해자의 어두운 수면과는 대조를 이루며 더욱 찬란한 옅은 분홍색감을 띄는 벚꽃의 아름다움 뿜어낸다. 이 때문에 타카사키 조쉬 공원에는 특히 저녁시간에 벚꽃 야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 이사카와 ‘켄로쿠엔 (兼六園)’
이사카와에 위치한 켄로쿠엔은 이바라키현의 카이라쿠엔(会楽園), 코우라쿠엔(後楽園)과 함께 일본 3대 정원으로 손꼽힌다.

에도시대를 대표하는 정원인 ‘켄로쿠엔’에는 유서 깊은 벚꽃나무들의 고향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품종의 벚꽃나무가 만개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현재는 420여 그루의 수많은 나무가 다채로운 색상을 뽐내며 공원 안을 가득 메우고 있다. 카나자와(金澤) 성과 켄로쿠엔의 벚꽃나무들은 벚꽃 놀이 기간인 4월 초순경에 만개하며 특히 벚꽃 야경이 아름다워, 해가 진 뒤 공원을 찾을 것을 추천한다.

 

* 일본 벚꽃 3대 명소 아오모리 ‘히로사키 공원 (弘前公園)’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은 아오모리의 ‘히로사키 공원 (弘前公園)’. 이 공원은 1611년 축조된 히로사키 성안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나가노현의 다카토조시(高遠城址)공원, 나라현의 요시노야마(吉野山)와 함께 일본 벚꽃 3대 명소에 속한다.

벚꽃 축제 시즌이 되면 성 주위에 파놓은 도랑 양쪽에 심겨진 2,600그루의 벚나무에 화려하게 꽃을 피우며, 히로사키성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이뤄 이를 구경을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기도 한다.

5월 벚꽃 절정기 맞는 ‘홋카이도’로 떠나요!
눈의 도시 훗카이도의 봄은 조금 늦게 찾아온다. 각종 기념일이 많은 5월, 벚꽃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면 훗카이도로 떠나자.

 

* 홋카이도 ‘마루야마 공원 (円山公園)’
마루야마 공원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부근에 위치한 자연공원으로, 마루야마 산림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공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원지뿐만 아니라 동물원, 야구장, 육강경기장, 테니스 코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인근 거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루야마 공원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관광지로, 엔조야마벚나무·왕벚나무 등 16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봄이 되면 장관을 이뤄 그 풍광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일본 벚꽃 여행 보다 저렴하게 즐기자!
일본 벚꽃 여행을 보다 저렴하게 즐기기 싶다면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유니온페이 호텔 프로모션’을 주목해보자.

 

글로벌 은행카드 연합기업인 유니온페이(UnionPay, 中國銀联)는 중국, 홍콩, 한국,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 온 여행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유니온페이카드 호텔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에 동참한 일본내 100여개 호텔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로 숙박비(1만 엔 이상)를 결제하고 캠페인 사이트에서 사전에 내려 받은 쿠폰을 제출하면 1000엔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유니온페이 호텔 캠페인 및 제휴 호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www.shopping-guide.co.j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봄맞이 일본 여행에서는 아름다운 벚꽃 정취와 함께 특별한 호텔 가격 혜택까지 만끽하자.

▲도쿄 스미다공원

<사진-유니온페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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