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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안군 문화관광과 김인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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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안군 문화관광과 김인수 과장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3.1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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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도시“바로 신안군이 꿈꾸는 도시입니다”
▲신안군 김인수 문화관광과장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신안군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와 천혜의 자연환경,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특히 세계 관광 시장의 큰 손으로 성장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안군 문화관광과 김인수 과장은 “신안군은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화된 문화관광 자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신안군이 추진하는 일련의 관광 정책들은 신안 관광이미지 제고는 물론 실제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신안을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관광도시’로 바꿔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군 문화관광과 김인수 과장을 통해 신안 관광의 오늘과 미래 비전을 들어본다.

▲홍도 남문바위

신안을 소개한다면
신안군에는 천사(1004개 섬)의 섬이 존재한다. 이 중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섬은 몇 개 안되고, 대부분이 배를 타야만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186만 여명의 관광객이 신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관광했습니다. 올해는 200만이 넘는 관광객이 신안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안의 섬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독특한 문화예술 산업을 구축해 가고 있는데, 증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슬로시티이고, 홍도는 2012년에 ‘우리나라에서 꼭 가 봐야 할 관광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 섬입니다. 홍도란 이름은 ‘해질녘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는 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수화 김환기 화백의 고향 안좌도는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해 국내·외 미술작가들의 방문은 물론 학생, 동호인들의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가꿔가고 있고, 임자도는 튤립으로 유명해 ‘한국의 작은 네델란드’로 불리는 섬입니다.

도초도는 수국과 사파리아일랜드가 세워지고 있고, 비금도는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의 고향입니다. 신의도는 ‘천일염’이 유명한 곳 입니다.

신안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보니 계절마다 다양한 농수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이를 테마로 한 축제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염전

안군 문화 관광산업 발전 노력은
신안의 많은 섬 중에서 유인도는 72개 남짓 되는데, 각 섬마다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이 한창입니다.

안좌도에 김환기 미술관과 예술의 섬을 조성하고, 암태도는 에로스 박물관, 자은도에는 사진 미술관, 압해도에는 분재공원 내에 저녁노을 미술관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우봉(又峯) 조희룡 선생의 유배지였던 임자도에는 올 하반기까지 기념관과 미술관 성격의 ‘조희룡 기념관’이 세워집니다.

장산도에는 장병준 역사기념관이 들어서고, 증도에는 기독교미술관, 하의도에는 무궁화공원과 해양테마파크를 조성하는 ‘평화의 섬’으로 특색있는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흑산도에는 철새공원과 유배문화공원, 시문화거리. 수국공원, 요트장이 세워지고 2017년에는 경비행장이 문을 엽니다.

압해도 분재공원 주변에 애기동백 5,000주를 심어 ‘동백단지’도 조성했는데, 이곳에서 ‘신안 애기동백꽃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신안군 축제 성격은
신안 축제들은 문화 관광 쪽 보다 해양수산의 성격이 짙습니다. 신안에서는 1월 굴 축제를 시작으로 1년에 14개 정도의 축제가 개최되는데 간재미, 홍어, 강달어, 병어, 낙지 등 해산물을 활용한 별미 축제가 많이 열립니다.

문화관광축제로는 튤립 축제와 애기동백꽃 축제가 열립니다. 임자도에서 열리는 튤립 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8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와 300만 송이의 튤립을 구경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지난 1월 14일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막을 내린 ‘애기동백꽃 축제’에는 전국에서 약 2만 9,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이는 지난해(1만4천여명)보다 2배 이상 관람객이 늘어난 것입니다.

동백꽃 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애기공백꽃은 2월 중하순까지 볼 수 있으니까, 축제가 끝나도 신안에오셔도 동백

꽃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애기동백꽃길

벌 관광 자원화 계획은
신안일대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작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오는 2017년까지 등재를 추진한다는게 신안군의 계획입니다. 준비작업은 2년 전부터 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문화재청, 전남도청과 함께 전담기구를 구성하고, 전문 교수들로 조직을 갖춰 일을 본격 추진할 생각입니다.

신안군이 꿈꾸는 관광도시는
관광객이 찾고 싶은 관광지, 한번 가면 또 가보고 싶은 관광지, 그리고 매번 방문할 때 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관광지가 되고 싶습니다. 신안군은 1004의 섬이 있는 곳으로, 특화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간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한 관광 환경을 만들어 가기위해 관광자원 발굴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신안을 찾는 관광객들은 머지않아 그와 같은 신안군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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