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것들 주제로 답사여행
나스페스티벌은 오는 18일 한산 모시 체험과 신성리 갈대밭 답사에 나선다.
천여년 동안 진상품으로 이어져 온 한산모시는 희고 우아하며, 섬세하고 가늘어 여름철 옷감으로는 으뜸으
로 치고 있지만 언제부턴가 서서히 퇴색돼 이제는 전통 문화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모시 길쌈에는 모시베기부터 모시베끼기, 모시삼기, 모시꾸리기, 모시날기, 모시매기, 모시짜기 등 일련의 과정이 있다.또 곰개나루터(진포)라고 불렀던 신성리는 고려 말 최초로 화약을 가지고 왜구를 소탕시킨 진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다.
지역적으로 금강 하류에 위치한 까닭에 퇴적물이 쉽게 쌓이고 범람의 우려로 인해 강변 습지에서 농사를 짓지 않아 무성한 갈대밭이 조성됐다.
한국의 4대 갈대밭,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갈대 7선에 속한다. 각종 교육기관의 자연학습장은 물론 전국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인기 있으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답사여행 비용은 성인 5만원, 소아(12세 미만) 4만5천원이며 참가 문의
는 02-336-7722.한편, 나스페스티벌은 옛 것들에 대한 향수와 사라져가는 국내 문화유산에 대한 안타까움을 주제로 이호준작가과 함께 매월 답사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호준작가는 2008년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그때가 더 행복했네’를 출간, 그 해 ‘여름방학 추천도서’ ‘올해의 청소년도서’ ‘올해의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됐으며, 2009년 가을에는 ‘떠나가는 것은 그리움을 남기네’라는 부제로 2권을 출간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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