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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우즈벡 나보이공항에 화물 터미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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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우즈벡 나보이공항에 화물 터미널 준공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0.08.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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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나보이 프로젝트 ‘가속도’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항에 최첨단 화물 터미널이 본격 가동되면서 한진그룹이 나보이를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 변모시키려는 ‘나보이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진그룹 계열사 대한항공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공항에서 화물 터미널 준공식을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2월 착공해 이날 문을 연 나보이 공항 화물 터미널은 13만5540여m²(4만1000평) 부지에 연건평 1만4900여m²(4500평) 규모로 연간 1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나보이 화물 터미널은 향후 물동량 증가에 따라 연간 최대 5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증축할 계획이다.


또한 B747-400 대형 화물기 27대 분의 항공유를 저장할 수 있는 유류탱크도 조만간 완공된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1월부터 나보이 공항을 위탁 경영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우즈베키스탄항공과 협력해 공항시설 현대화, 글로벌 항공네트워크 구축, 배후 복합단지 건설 등 ‘나보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진은 현지 육상운송업체와 설립한 합자법인 ‘유라시아 로지스틱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100여 대의 트럭을 도입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육상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화물터미널, 항공 네트워크와 연계해 중앙아시아에 육상 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인천을 출발, 나보이 경유 밀라노, 브뤼셀 화물 노선을 주 7 회 운항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나보이 출발 델리, 뭄바이, 방콕,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9회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나보이 화물터미널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올해 안으로 나보이를 기점으로 이스탄불, 두바이, 알마티, 다카 등의 도시를 운항하는 노선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진그룹은 나보이 공항에 인접한 자유경제구역(FIEZ)에 입주할 외국투자 기업 직원들을 위해 배후 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1단계로 오는 9월 6천600여m²(2000평) 부지에 비즈니스센터, 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호텔이 완공될 예정이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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