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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빛식품, 아이들이 먼저 찾는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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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빛식품, 아이들이 먼저 찾는 김치!
  • 박승화 기자
  • 승인 2010.08.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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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위생관리와 뛰어난 맛으로 입맛 사로잡아
세계 최고의 발효식품으로 김치는 지금 전세계에 각광받는 웰빙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김치의 중금속 검출, 국내 몇몇 기업의 김치에서의 기생충 알 검출 등 위상만큼 수난도 계속되어 왔다. 김치에 대한 대부분의 문제는 바로 위생 상태에 따라 발발할 수 있는 것들로 무엇보다 식품업계의 주의가 필요하다.

‘들빛식품’의 김영광 대표는 “김치는 세계 5대 식품 중 하나로 이러한 우리 대표 먹을거리는 무엇보다 식품안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들빛식품은 지난 2001년 설립되어 2005년부터 HACCP 시설을 가동하고 2008년에 인증을 획득해 현재 소비자와의 직판, 학교급식 납품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제천시의 대표 김치제조기업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되는 맛있는 김치는 소비자가 먼저 알아본다. 들빛식품 역시 이를 미리 간파하고 준비되어있는 깨끗한 환경에 맛깔스런 김치로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요즘 아이들이 김치를 기피하게 되면 우리 전통식품의 맥은 끊기게 될 것”이라며 “아이들까지 좋아할 수 있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선 맛이 좋아야하고 맛이 좋기 위해선 신선한 재료와 황금비율로 맞춘 양념이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가 만드는 김치에 사용되는 신선한 재료는 김치의 변질을 막아준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각 철에 따라 최상의 원재료를 생산하는 곳에서 바로바로 들빛식품공장으로 들어오며 이곳에 마련되어있는 저온창고에 싱싱함을 그대로 간직한 채 보관된다. 이를 이용해 만드는 김치에는 매일 새로 정비되는 육수가 사용되며 특히 학생들이 먹을 김치를 최적의 조건에 맞추기 위해 MSG(글루탐산나트륨)라는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

최근에는 제천의 대표 특산물 황기를 이용한 한방

김치를 출시하며 국내 김치의 가치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와 함께 들빛식품에서는 자체 연구실에서의 실험을 통해 한방백김치, 장아찌류를 개발 중이다.

김영광 대표에 따르면 황기를 비롯한 한약재를 첨가한 한방김치는 기존의 김치보다 저장성이 좋아 요즘같이 김치소비가 적은 핵가족이 많은 시대에 필요한 아이템이다.

현재 들빛식품의 김치 상품들은 제천몰(jc-mall.co.kr)을 비롯한 인터넷쇼핑몰과 ‘총각네야채식품가게’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학교급식으로 들어가는 상품의 맛을 본 아이들을 통해 각 가정으로 입소문이 퍼져 엄마들의 전화주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현재 들빛식품에는 약 30여 명의 직원이 있는데 이중에는 제천의 지적장애우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인력난이 부족한 제천에 장애우들은 매우 중요한 인력이며 이들이 가진 집중력과 숨은 잠재력은 우리 공장의 굉장한 자산가치”라는 김영광 대표.

이와 함께 김 대표는 매년 장애인의 날에 ‘김치는 사랑을 타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만들

어진 김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불우이웃 등에게 전달된다. 최상의 김치를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이와 함께 지역사회봉사에도 앞장서는 들빛식품이 있기에 우리 전통식품 김치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Tip HACCP란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관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를 말한다. 이에 현재 전국의 식품업계에서는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HACCP 인증을 필수적으로 획득하고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7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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