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삼치&해오름축제 26~27일 개최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땅끝마을의 가을 별미 '삼치'를 테마로한 한 축제가 열린다.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일원에서 26.27 양일 간 열리는 '2013 땅끝삼치&해오름축제'는 가을철 땅끝마을 앞 바다에서 풍어를 이루는 ‘삼치’와 삼치요리의 별미인 삼치회, 땅끝 일출의 비경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특히 삼치는 잡자마자 바로 죽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구이나 조림으로 요리를 하지만, 땅끝마을에서는 바로 잡은 삼치를 ‘회’로 요리하기 때문에 삼치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가을음식의 별미로 큰 인기다.

▲어부가 갖 잡은 삼치 두마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축제에서는 땅끝마을 맴섬 사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매년 2월과 10월 두 번 섬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데 이달 23~29일이 그 싯점으로 축제의 흥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도 풍성한데, 26일엔 삼치세트(삼치, 김, 밥)를 점심과 저녁 시간에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삼치 원가 판매 타임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노래자랑, 삼치를 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삼치경매, 지역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흥 나는 음악회 축제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27일에는 삼치 맛 자랑 선발대회, 삼치보물찾기, 다트를 이용한 복불복 게임 맞춰라! 삼치복권 등으로 축제의 흥을 이어 간다.
축제관련 문의는 땅끝삼치&해오름축제 추진위원회(010-5146-6206)와 해남군청 문화관광과(061-530-591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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