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실길의 여러 코스 중 가을철 탐방 코스로는 노루목 상사화길(2코스)와 적벽강 노을길(3코스), 모항갯벌체험길(5코스), 쌍계재 아홉구비길(6코스)이 제격이다.
변산해수욕장에서 격포항에 이르는 구간(2·3코스)은 썰물시 갯벌 위에 갈매기들이 집단적으로 둘러앉아 장관을 이룬다.
새우모양을 하고 있는 하섬과 성천포구 사이에 바닷길이 열려 조개 잡이 체험이 가능하고 수성당 앞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만개해 이를 구경하는 눈이 즐겁다. 격포항 주변에서는 가을철 추천 수산물인 전어와 꽃게가 군침을 돌게 한다.
솔섬에서 모항해수욕장 구간인 모항갯벌체험길(5코스)는 노을에 물든 솔섬이 황홀경에 빠져 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갯벌체험장이 위치해 있어 조개 캐기와 게 잡기 등 갯벌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천연기념물(제1122호)인 호랑가시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모항해수욕장에서 작당마을에 이르는 쌍계재 아홉구비길(6코스)의 가을 풍경은 억새와 야생화가 푸른 바다와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에서는 오는 10월 26일 ‘제5회 부안 변산마실길 걷기 행사’가 열려, 만추의 낭만 가득한 추억도 쌓을 수 있다.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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