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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가을은 문화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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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가을은 문화가 흐른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9.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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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음식 만들기 등 역사문화 체험 ‘풍성’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고추잠자리가 황금 들녘을 여행하는 가을.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행궁에서 주말을 이용해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 행사에 참여하면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재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우선 오는 28일과 10월5일에 궁중음식체험프로그램 ‘행궁에서 만난 장금이’가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하면 남한산성 행궁에 행차한 임금에게 진상했던 구절판 등 다양한 궁중음식을 만들어 보는 재미가 있다.

▲전통무예 상황극 ‘으랏차차 수어청’

또한 10월 12일까지 궁궐 왕실의복을 체험할 수 있는 ‘왕실의 패션’(매주 토요일)이 준비되고, 20일까지 궁중다례체험인 ‘다함께 차차茶’(매주 일요일) 가 운영된다.

행궁 좌승당에서는 10월 5일과 19일 행궁내의원 진맥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산성동의보감’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조선시대 남한산성행궁을 행차한 고종 임금이 각 군영에 약방을 설치, 의원과 침의를 두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내의원 진맥과 처방에 따른 의술(침, 뜸), 처방 약을 제공받고,오미자차 시음에 이어 한방향주머니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오는 10월 20일에는 광지원농악과 궁중줄타기공연 ‘산성여민락’이 펼쳐진다. 광지원농악은 조선시대 재인청 소속 재인들이 남한산성 수어청에 투입되면서 발전한 전통연희이다. 행궁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전통연희의 멋과 신명을 느껴 볼 수 있다.

오는 10월 20일까지 행궁도서관 프로그램인 ‘책읽는 행궁’(매주 토.일요일)에 참가하면 남한산성과 관련된 소설, 만화, 역사서 등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다.

▲궁궐의복체험 ‘왕실의 패션’

전통무예 스토리텔링 상황극도 펼쳐진다.

조선시대 남한산성 수어청(守禦廳) 군사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전통무예 스토리텔링 상황극 ‘으랏차차 수어청’이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행궁 외행전 앞에서 열린다. 수어청의 대장 수어사와 조선 무사들의 역동적인 몸짓, 짜임새 있는 18가지 병장기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행궁 앞 전통공원에서는 10월 31일까지 ‘사람,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산성도시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산성리 주민들의 삶의 궤적과 남한산성의 옛 풍경을 되돌아보는 특별사진전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www.ggnhs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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