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말복이 지났음에도 폭염은 여전하다. 이런 때 녹음에 묻혀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있으면 신선이 부럽잖을 것이다.
그곳이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그리고 맑은 공기가 함께하는 곳이라면 더더욱 그럴테다.그곳에서의 활력 충전은 한층 알찰 테니까. 그러한 장소로 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계곡을 추천한다.
덕동계곡(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은 산림이 울창하고, 그 숲사이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흘러 여름철 더위사냥 장소로 제격이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덕동계곡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보니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좋은 곳이다.
덕동계곡 입구에서 5km까지는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계곡 안쪽으로 들어가면숲이 울창해 여름 한낮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다. 주변에 민박집과 펜션이 있어 1박2일 코스로도 무난하다.
제천시에서 조성한 오토캠핑장은 자연 낭만을 더욱 멋지게 해준다.
또한 인근에 충북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덕동생태숲이 있어, 물놀이에 지친 아이들은 자연 체험학습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산을 좋아하는 어른들은 백운산과 봉황산 등산에 나서 보는 것도 좋을법 하다.
덕동계곡은 중앙고속도로 제천나들목에서 내려 백운면을 거쳐 다가설 수 있다. 충주나 청주, 제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좋은방법이다.
덕동계곡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관광과(043-641-6701)나 백운면사무소(043-641-4281)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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