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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얼려버리는 밀양 ‘얼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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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얼려버리는 밀양 ‘얼음골’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08.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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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여름 더위에도 불구 냉기를 뿜어내는 밀양 ‘얼음골’의 신비는 여행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밀양 산내면 남명리에서 천황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산길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얼음골은 1970년 4월 24일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됐다.

면적은 11만 9700㎡, 천황산(1189m) 중턱 해발고도600m에 위치해 있고 주변 절벽을 이루는 암석의 틈에서는 3∼4월부터 얼음이 맺히기 시작해 한 여름인 7월말∼8월초에 가장 많은 얼음이 얼려 냉기를 내뿜는다.

한 여름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이곳 얼음골 바위틈의 온도는 2도에 불과할 정도. 게다가 겨울에는 오히려 얼음이 녹으면서 온화한 바람이 감돈다.

이러한 신비한 자연 현상 덕에 얼음골은 국가의 길흉사가 있을 때마다 구술같은 크기의 땀방을을 쏟는다는 '표충비',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만어사 경석'과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불린다.

얼음골계곡과 가지산도립공원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하고 싶다면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보자. 선로 길이가 1751m, 상부역사 해발 1,100m의 얼음골 케이불카는 국내 최장 왕복식 케이블카로 운행간격은 10분 정도다.

얼음골 인근에는 표충사, 밀양댐, 그리고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 중의 하나로 꼽히는 영남루가 있다.올 여름 오싹 하리 만큼 서늘한 밀양 얼음골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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