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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호강하는 수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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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호강하는 수원여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08.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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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여행에서 빼놓을 없는 것이 음식이다. 갖은 음식을 바리바리 챙겨 여행 온 사람들도, 집에 돌아갈 때 한 끼 정도는 그 지역의 명품 음식을 챙겨 먹어야 여행 온 보람을 느낀다.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기도 수원에도 입이 호강하는 음식들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잘 구워진 ‘수원갈비’한점 입에 넣으면 나도 모르게 ‘오~!’하며 눈이 감기고, ‘순대타운’과 ‘통닭골목’에서 진한 국물의 담백한 순대국과 바삭한 맛이 일품인 통닭에 술잔을 기울이며 너스레를 떨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내가 오늘 그 주인공이 되어 본다.

수원갈비
수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1795년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행차때 행궁에서 둘째날 아침 수라상에 올랐던 음식이기도 하다. 22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소갈비 요리의 원조인 것이다.

수원 갈비는 전국 최대 우(牛)시장이 있었던 수원에 소를 이용한 음식이 발달하면서 유명해져 1985년 수원의 향토음식으로 지정 됐다.

수원갈비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갈빗대가 큰 왕갈비를 간장을 사용하지 않고 양념해 굽는 것이 특징이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갈비가 신선한 색을 띠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수원갈비는 전국에 유명세를 떨쳐, 동수원에 위치한 한 갈비전문점의 경우 2~3일전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항상 많은 손님들로 붐빈다. 육즙이 살아있는 부드러운 갈비와 함께 10여가지의 맛있는 밑반찬을 푸짐하게 한 상 맛볼 수 있는 갈빗집으로 유명하다.


순대타운
수원 지동시장 안의 순대타운은 오늘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진한 국물의 담백한 순대국과 쫄깃한 곱창, 당면 그리고 아삭아삭한 채소가 어우러진 매콤한 순대곱창볶음 맛에 이끌려 찾아온 사람들이다. 양도 푸짐해 찾는 사람들 모두가 배 두드려가며 먹을 수 있는데, 두 세 명이 먹어도 가격은 2만원대에 그친다.

통닭골목
수원화성박물관 입구에서 수원천을 건너면 20여 곳의 통닭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통닭골목이 나온다. 이곳 통닭은 옛날 방식으로 튀겨 느끼하지 않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시중 통닭집보다 양이 1.5배나 푸짐하고 모래집과 닭발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그럼에도 한 마리 가격은 1만3천 원. 맛과 인심,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 전국에 소문이 나다보니 요즘 한집에 일일평균 300여명의 손님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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