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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숲이 빚어낸 에메랄드 시티 ‘시애틀(Seattle)’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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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숲이 빚어낸 에메랄드 시티 ‘시애틀(Seattle)’②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3.08.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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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시애틀은 호수와 싱그러운 푸르름을 머금고 있는 공원이 많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도시다.

 

특히 시애틀센터, 파이오니아 광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시내 중심부에 밀집해 있어서대표적인 명소를 걸어서 손쉽게 둘러 볼 수 있다. 시내를 둘러 본 후 시애틀 근교로 나서면 또다른 시애틀을 만날 수 있다.

 

파이오니어 광장 (Pioneer Square)
시애틀 역사가 시작된 파이어니어 광장엔 백여년 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마치 19세기로의 시간 여행을 선사한다. 낮에 미술관과 골동품 가게들이 즐비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또 밤이면 바와 선술집들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특히 시애틀 역사 발상지답게 인디언부족 추장의 흉상이 놓여져 있다. 시애틀이라는 이름도 이 인디언 추장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알카이비치
시애틀 다운타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알카이비치’는 1851년 백인들이 처음 발을 들여놓았던 곳이다. 이 곳 해변에서 바다 건너보이는 스페이스 니들과 함께 다운타운의 석양과 야경을 즐길 수 있어 연인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비행기·보잉필드 항공박물관
비행기 발전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비행기 박물관’은 라이트 형제부터 우주선까지 비행기의 모든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단종된 브리티시 에어웨이 콩코드, 에어포스 원 등이 전시돼 있다. www.museumofflight.org

또 보잉사가 제작한 상용항공기와 전투기를 볼 수 있는 보잉필드의 항공박물관에는 50여대의 실제 항공기가 전시돼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www.futureofflight.org

 

포스트 앨리
포스트 앨리(Post Alley) 골목 투어 또한 흥미롭다. 수만개의 껌(Gum)을 붙여 놓은 껌 벽(Gum Wall)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993년 마켓 시어터(Market Theater)에 공연을 보러 온 대학생들이 장난으로 껌을 벽에 붙여놓던 것이 시초가 돼 지금은 알록달록한 수만개의 껌으로 장식된 벽이 관광객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시애틀 근교

시애틀 시내에서 벗어나면 레이니어산 국립공원, 올림픽 국립공원,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 등 미국을 대표하는 3개의 국립공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시애틀 어디서나 보이는 레이니어산은 캐스케이드 산맥의 최고봉으로 산봉우리에는 만년설로 덮여 있는 높이 4,392m의 휴화산이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스노콸미 폭포(Snoqualmie Falls)는 높이 82m의 웅장한 인공폭포로,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폭포의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녹음 우거진 공원산책

400여개가 넘은 공원이 있을 만큼 초록빛이 살아있는 시애틀. 그중 ‘그린 레이크 공원’은 시애틀의 인기있는 공원 중의 하나로, 4.5km 정도 구간을 길을 내 사람들이 산책하고 달리고 자전거도 타고, 롤러 브래이딩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야구장과 보트장, 낚시장, 실내 수영장, 야외 테니스장, 축구장, 골프장 등의 다양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푸겟 사운드와 올림픽 마운틴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은 ‘디스커버리 파크’는 어린이 놀이터와 피크닉 테이블, 나무로 된 오솔길 등이 있다. Daybreak Star Culture Center에 들러서 미국 원주민의 예술과 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아름답게 색칠된 아이들의 놀이터 ‘개스워크 공원’은 1960년대 초반에 열 병합 발전소로 쓰이던 곳을 공원으로 꾸민 곳으로, Lake Union의 북쪽 끝에 위치해 있다.

 

 

여행 TIP 시애틀 여행을 더욱 알차게!

워킹투어 = 가이드와 동행, 시애틀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애틀 무료 워킹 투어(Free walking Tour)’를 활용해보자. 가이드의 해박하고 재치 있는 설명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파이오니아 광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 대표적인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 파이어니어 광장을 시작으로 부둣가에 위치한 시애틀의 음식 명소인 Ivar’s Fish bar에 들러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보며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이색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

무료 워킹 투어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시작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이 약 15불 정도의 팁만 준비하면 된다.

 

 

라이드덕 투어 =물과 육지를 오가는 수륙양용 관광버스 ‘라이드 덕’을 타고 시애틀 시티투어에 나서보자. 육지에서는 시애틀 다운타운을, 물 위에서는 레이크 유니원을 둘러볼 수 있다. 약 90분간 시애틀 센터, 스페이스 니들, 웨스트레이크 센터, 파인 스트리트 등 다운타운과 레이크 유니온, 게스워크 파크 등을 둘러보게 된다. 가격은 성인 22.5$, 소인 21$.

 

시애틀 여행경비 절약 노하우

시애틀 시티 패스(Saettle City Pass) = 시애틀의 모든 명소를 다 둘러보고 싶다면 시애틀 시티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페이스 니들, 태양박물관, 아쿠아리움, 아거니 크루즈 ‘하버 투어’, EMP박물관의 입장권이 포함돼 있어 여행경비를 최대 45% 절약할 수 있다. www.citypass.com

 

고 시애틀 카드(Go Seattle 카드) = 시애틀 센터 모노레일 시애틀 아트 뮤지엄, 우든 보트 센터 등 30종류의 명소와 투어 경비 일체가 포함된 카드로, 하루부터 7일까지 기간별로 구입할 수 있다. www.smartdestinations.com

 

시애틀 맛집

시애틀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해산물 전문점 ‘크랩팟(Crab Pot)’. 대표 메뉴는 ‘바다 만찬(SEA FEAST)이며, 신선하고 풍성한 각종 해산물을 도마와 망치, 포크를 이용해 직접 까먹어 먹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주문한 해산물 요리가 나오면 망치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진다. 때문에 크랩팟은 씨푸드 레스토랑이 즐비한 57번 부두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다.

 

 

 

 

가는길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시애틀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17시간 정도 늦다.

<사진=시애틀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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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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