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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역사문화의 해양관광지 보령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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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역사문화의 해양관광지 보령①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7.0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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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체험과 재미로 관광객 오감 자극
보령은 대천, 무창포해수욕장과 70여개의 아름다운 섬, 성주산과 오서산 등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오는 7월에는17~25일에는 대천해수욕장에서 3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보령머드축제가 열려 머드 셀프마사지존 등 체험행사, 기획·전시3행사 등 55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록페스티벌, 힙합&글로벌 레이브파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예정돼 있어 해변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에 앞서 보령 명소를 추억 여행을 떠나본다.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무창포 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시가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신비의 바닷길과 주변의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가족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푸른 파도와 어우러진 낙조는 보령8경의 하나로 유명하다.

무창포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시가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매월 음력 그믐과 보름 사리 때 ‘신비의 바닷길’이 서너 차례 열린다.

신비의 바닷길은 모래벌 백사장과 석대도라 부르는 섬 사이 1.5km에 달하는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펼쳐져 일명 ‘모세의 기적’이라 불린다.

무창포 열린 바닷길은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함께 조개와 낙지 등 해산물 채취도 가능해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으로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은 보령 8경의 하나로 백사장을 둘러싼 울창한 솔밭과 낙조, 기암괴석이 멋진 풍치를 연출하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무창포해수욕장에는 '독살어업 체험장'이 만들어져 모든 관광객이 고기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독살어업은 밀물 때 물의 흐름을 따라 들어온 물고기가 물이 빠지는 썰물 때 그 안에 갇혀 못 나가는 원리를 이용한 원시 어로방법으로 자연이 주는 대로 받는 전통적인 고기잡이다.


사계절 축제 현장 대천해수욕장

끝없이 펼쳐진 하얀 백사장, 파란 바다, 수평선너머 점점이 떠 있는 작고 큰 섬들, 원색의 수영복 물결, 햇살을 가릴 만한 넉넉한 솔숲, 수평선 너머 아득히 떨어지는 낙조....

대천해수욕장은 젊음과 낭만, 안락함과 자연미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젊은 연인들에게는 추억 만들기의 장소로서, 또 가족 단위의 휴식처로서, 해양스포츠의 메카로서 제반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천 해수욕장에는 한해 1천만 명에 육박하는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

지 않으며,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이자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의 길이가 3.5km 폭100m에 달한다. 백사장 남쪽에 기암괴석이 잘 발달되어 있어 비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수온 역시 적당하여 기분 좋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모래질은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으로 조개껍질이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잘게 부서져 모래로 변모한 것이다. 규사로 된 백사장이 몸에 달라붙는 점에 비해 패각분은 부드러우면서 물에 잘 씻기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백사장 너머의 솔숲은 울창하고 아늑하다. 폭염에 지치면 솔숲 그늘에 앉아 바다의 정취를 깊이 즐길만해 야영장으로서도 나무랄 데 없는 곳이다.

오는 7월 17일에는 3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보령머드축제가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로 개막돼 25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석탄박물관 학습체험장으로 인기

령석탄박물관(충남 보령시 성주면 소재)은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최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학습체험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80년대 까지만 해도 성주산 일대에는 80여개의 탄광이 있었고, 전국 석탄 생산량의 10%를 넘어설 넘어설 정도로 채굴작업이 한창 성업했다.

그러나 1994년 심원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석탄 채굴도 자취를 감췄다. 이후 이곳은 석탄산업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한 석탄박물관으로 탈바꿈 했다.

보령석탄박물관에는 광물 표본류(화석 암석, 괴탄) 369점을 비롯한 측량, 탐사, 시추장비 등 3,800여점의 소장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2층 규모의 보령석탄박물관은 내부전시관과 야외전시관, 모의갱도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중 아이들에게 특히 관심을 끄는 곳이 모의갱도. 이곳은 내부전시관 2층 엘리베

이터를 이용한다. 엘리베이터는 관람객이 수갱(수직갱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것. 램프의 순차적인 점등과 흔들림, 음향, 공기의 흐름 등의 특수효과를 이용해 탑승자는 실제 지하 400m까지 내려가는 기분을 경험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40m에 걸쳐 모의갱도가 이어지고 갱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120m 길이의 냉풍터널이 이어진다.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관람료는 500~1000원이다. 문의: 홈페이지:www.1stcoal.go.kr. 전화 041-934-1902.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6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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