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이태형 기자] 요즘처럼 비가 오락가락한 날씨엔 피서를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마음이 심난하다. 피서를 간다면 장소는 또 어디로 잡아야할지도 고민이다.
아직 마음에 드는 장소를 물색하지 못했다면 '충남의 알프스' 청양을 권하고 싶다. 그곳은 푸르른 녹음과 계곡, 그리고 그 틈을 비집고 맑은 물이 흘러 여름 휴가지로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대치면 작천리에 조성된 '칠갑산 오토캠핑장'은 청양 대표 휴양지로 유명한 까치내 바로 옆에 위치에 있어 가족단위 캠퍼들에게 인기가 많다.
까치내 유원지 주변은 기암괴석이 병풍을 쳐놓은 듯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물가에는 수상안전요원들이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상시 배치돼 있어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변에 다양한 수상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살아 있는 생태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청남면에 위치한 '동강리 오토캠핑장'은 금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 속 빌딩 숲에 파묻혀 자유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탁트인 시원함을 제공한다.
동강리 오토캠핑장도 칠갑산 오토캠핑장(041-940-2700)처럼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깨끗해 캠퍼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동강리 오토캠핑장(041-940-2706) 주변에는 체험농장들이 있어 자녀와 함께 캠핑을 즐기고 농장에서 방울토마토수확을 하는 등 농촌체험학습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여름 휴가지로 냉천계곡도 빼놓을 수 없다. 냉천게곡은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계곡물이 엄청 차가워 물 속에 오래 있기가 힘들고, 우거진 숲이 만들어낸 시원한 그늘은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쫓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캠퍼들의 귀를 쫑긋 세울 만한 소식은 계곡 이용료가 없는 공짜라는 점이다.
청양은 청정지역 답게 수 많은 별들이 청정 밤 하늘을 수놓고, 그 별들을 이불삼아 꿈나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이다.
얄굿은 날씨 탓에 아직도 휴가 장소를 정하지 못했다면, 올 여름엔 충남의 알프스 청정 청양에서 푸른 자연을 벗삼아 지내며 밤하늘 별들과 대화를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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