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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찾고 싶은 동해안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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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찾고 싶은 동해안 해수욕장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7.13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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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동해 망상, 양양 화진포 등 강원도 동해안의 주요 해수욕장들이 지난 토요일(12일) 일제히 개장했다. 이제 사람들은 틈만 나면 동해안으로 달려가게 생겼다.

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올해 우리나라 휴가 인구 10명중 약 4명(3.7명)은 동해안 휴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동해안은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한옥이면 한옥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지역이다. 게다가 계곡과 해수욕장이 많아 더위를 쫓기에도 그만이다. 이렇다보니 피서객들이 몰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다.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호젓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아본다.

삼척 맹방해수욕장

강원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삼척 맹방해수욕장은 바닷물이 깊지 않고, 백사장을 따라 길게 퍼져있는 소나무 숲이 특징이다. 그 숲은 해수욕을 하면서 간간히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러다 보니 맹방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은 찾는다.

해수욕장 하류 덕봉산 쪽은 민물인 마읍천이 흘러들어 담수욕을 장소로 그만이다.

맹방해수역장의 또 다른 재미는 조개 잡이 체험. 사람들이 틈만 나면 조개를 잡다보니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해수욕을 하면서 발가락으로 모래사장을 후비면 어렵지 않게 조개를 잡을 수 있다. 잡은 조개로 탕을 끓여 먹으면, 시원한 국물 맛이 끝내준다.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소나무 숲은 삼림욕 코스로 그만이다.

피서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환선굴과 해양레일바이크를 들려 가면 더욱 알찬 휴가가 될 것이다. 환선굴은 석회암 동굴로는 동양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다양하게 생긴 종유석과 석순, 석주가 아주 아름답다

.
해양레일바이크는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데, 아름다운 삼척의 추억을 듬뿍 가져갈 수 있는 베스트 관광코스이다.

동해 망상해수욕장

망상해수욕장은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의 유명세에 눌려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 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풍경이 곳곳에 숨어 있다.

망상은 넓은 백사장과 시원한 바다, 울창한 송림이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오토캠핑리조트가 아이콘이다.

캠핑장은 자동차 전용캠핑장과 캠핑카를 이용할 수 있는 캐러밴, 캐빈하우스(통나무집), 코티지(목조 연립형 주택), 게스트 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올해 망상해변은 특별한 볼거리가 하나 더 생긴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막을 올리는 ‘망상해변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망상해변축제는 8월15일까지 다양한 공연 이벤트와 체육행사, 전시 행사들을 개최한다. 특히 백사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매일 저녁 지역의 문화 예술 동아리 공연과 7080포크송 콘서트, 가수왕 선발 대회, 망상 DJ페스티벌 등 피서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체육행사로는 바다수영대회, 남녀비치발리볼 대회 등이 열려, 피서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양양 하조대해수욕장

하조대 해수욕장은 경포대나 낙산보다 유명세는 덜하지만 넓은 백사장과 바닷물이 깨끗하기는 절대 뒤지지 않는다. 특히 해수욕을 하면서 조개 잡는 재미가 쏠쏠한데, 조금만 열심히 움직이면 한 끼의 국거리는 쉬 잡을 수 있다.

하조대 해수욕장에서는 매년 7월 중순 경에 2박 3일 일정의 여름 축제로 ‘사랑해(海) 썸머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에 참가하면 해변 캠핑과 속칭 후리그물인 지인망체험, 맨손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해변 영화제나 모래 조각 대회, 해변 노래자랑, 풍등 날리기 같은 이벤트도 열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하조대 해수욕장 앞쪽에 있는 하조대 정자는 일출 명소로, 기암절벽과 송림이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하조대해수욕장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숲속의 집 ‘어성전’은 가족이 함께 며칠 머물며 자연과 호흡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고성 화진포해수욕장

화진포해수욕장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탓에, 찾기는 쉽지 않지만, 동해안의 다른 해수욕장보다 바다가 깨끗하다. 백사장 앞 바다는 수심이 1m 정도에 불과하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아이들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다.

해변 따라 뻗어 있는 울창한 송림과 포구의 기암괴석, 이승만, 이기붕, 김일성 별장, 고인돌 등 자연경관과 우수한 인문관광 자원은 물론, 동해에 한가로이 떠 있는 금구도의 대나무 숲과 갈매기가 날으는 모습은 천하의 절경이다.


또한 조개, 전복, 싱싱한 활어회 등이 피서객의 구미를 돋우고 맑고 깨끗한 담수가 바다로 흐르고 있어 해수욕장으로 천혜의 최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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