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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이면 별빛 달빛이 친구 되어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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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이면 별빛 달빛이 친구 되어주는 곳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3.05.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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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로 힐링 여행 떠나GO~ 즐기 GO~!
▲적상산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녹음방초 우거진 5월, 산과 계곡이 부른다. 날씨가 여름 문턱에 접어들면서 전북 무주의 남대천 계곡물 소리도 한결 청량해졌다.

몇일 앞으로 다가온 무주 반딧불축제(6월 1~9일) 축제 또한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정신이 없다. 공기가 맑고 산이 많아 한 낯엔 푸른 숲과 계곡이 영혼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캄캄한 밤이면 별빛 달빛 친구가 되어 주는 곳. 복잡한 일상을 뒤로하고 전북 무주로 힐링 여행을 떠난다.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생태체험장 반디랜드


생태자연 학습장인 무주반디랜드에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1만3,500여 마리의 희귀곤충이 전시된 곤충박물관과 200여 종의 열대식물과 만날 수 있는 생태온실이 설치돼 있어 다양한 생태 관찰과 체험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3D 입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돔 영상실, 인공위성 추적·감시 기능을 갖춘 천문과학관이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 수련시설 별이 쏟아지는 집과 숙박 시설인 통나무집 등이 갖춰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반디랜드 홈페이지(www.bandiland.com)를 보거나 전화(063-320-5670)하면 안내해 준다.

▲반디랜드

맛과 향이 있는 곳 머루와인 동굴


머루와인동굴은 무주양수발전소의 작업 터널로 사용되던 곳을 리모델링해 만든 것으로 무주머루와인의 숙성 및 저장, 와인하우스, 머루와인 비밀의 문(270m) 등이 설치돼 있다.


와인하우스에서는 머루 쿠키·푸딩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비밀의 문에는 와인 시음이 가능하다. 무료 보관이 가능한 와인 키핑장도 마련돼 애호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터널은 연중 12~15도를 유지하고 있어 여름철 색다른 피서지로도 주목을 받는 곳이다.

▲머루와인동굴

여인이 붉은 치마를 두른듯한 적상산


적상산((赤裳山) 가을철 단풍이 들면 여인이 붉은 치마를 두른 듯 아름답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은 해발 1,034m에 사면이 천길 낭떠러지로 되어 있는데 기봉인 향로봉을 비롯해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


정상 분지에는 양수발전소의 상부댐인 산정호수와 적상산성, 안국사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들어서 있다. 특히 안국사(安國寺)는 고려 충렬왕 3년(1277년)에 월인 화상이 창건했는데, 사고를 지키는 일을 했다고 한다.

적상산사고(赤裳山史庫)는 호수 옆쪽에 있는데, 이 사고는 북방의 후금 세력이 커지자 안전을 위해 묘향산 사고에 보관하던 왕조실록을 이곳에 실록관을 건립해 옮겨왔다고 한다. 그때가 광해군 6년(1614년)때다. 이후 1771년 영조 47년에 법당을 다시 지으며 안국사라 불렀다.

절 뒤쪽에 1034m의 기봉이 있으며 천길 낭떠러지 암벽으로 이뤄진 안렴대가 있다.

적상산은 향로봉(1029m)과 서쪽 서창마을 방면에 장도바위도 유명하다. 최영 장군이 산을 오르다 큰 바위가 길을 막고 있자 큰 칼(장도)로 내리쳐 길을 냈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사계절 다른 모습으로 와닿는 덕유산


덕유산(1,614m)은 향적봉이 주봉이며 봄에는 등산로를 따라 피어난 철쭉이 볼만하고 여름에는 서늘한 계곡과 녹음,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겨울에는 수려한 설경이 능선을 따라 장관을 이룬다.


등반은 보통 두 가지 코스가 애용되는 데 하나는 구천동에서 출발해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 정상에 오른 뒤 중봉, 덕유평전을 거쳐 칠연폭포로 내려온다.

다른 하나는 구천동에서 시작해 백련사-향적봉-중봉-오수자굴을 구경한 뒤 다시 무주구천동으로 내려온다. 산행은 두 코스 모두 6~8시간 정도 걸리므로 등산복, 등산 용품, 응급처치 용품, 먹고 마실 것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덕유산 곤돌라

1년 뒤 배달해주는 ‘거북이 느린 우체통’


무주에는 최근 빨간색의 명물이 하나 생겼다. 사람들의 추억과 낭만을 배달해주는 ‘거북이 느린 우체통’인데, 머루와인동굴, 반디랜드 등 주요 관광 명소에 설치돼 있다.

거북이 느린 우체통’은 느리게 배달되는 것이 특징이다. 느려도 보통 느린게 아니다. 관광객이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나 주인을 찾아 배달해 준다.

군은 엽서 수신 날짜를 적어 놓으면 그에 맞춰 배달해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무주반딧불축제’ 6월1~9일 개최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오는 6월 1~9일 무주읍 한풍루 등나무 운동장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반디랜드와 구천동국립공원, 부남 생활체육 공원 등에 캠핑장이 마련돼 무주의 자연과 반딧불축제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반딧불 번성 기원 남대천 지신밟기와 정크아트 전시, 반디 판타지관 체험 등 16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남대천 일원에 마련된 ‘Exiting! Water Park’에서 맨손 송어 잡기, 래프팅과 뗏목 체험, 에어바운스형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낙화 놀이 등 전통 놀이와 공연, 무주의 자연과 스토리를 접목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낙화놀이

특히 9일 간의 축제가 끝나고 나서도 5주간(6월 14~7월 12일) 주말 축제가 계속 이어져 무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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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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