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달 12일 상업운행을 시작한 중부내륙관광열차 ‘오-트레인’(중부내륙순환열차)과 ‘브이-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의 이용객과 예약자가 지난 15일 2만6천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1달 전까지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6월 중순까지 주말 표는 90% 이상이 예약된 상태다.
중부내륙관광열차가 인기를 끌면서 오-트레인 패스 판매도 앞당겼다. 코레일은 당초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었던 오-트레인 패스 1일권과 7일권 판매를 지난 4월 30일부터 시작했다.
오-트레인 패스를 이용하면 따로 표를 끊는 것보다 최고 50% 저렴하게 열차를 탈 수 있으며, 브이-트레인과 중부내륙 순환구간과 연결되는 태백선, 정선선, 충북선, 경북선, 중앙선, 영동선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오-트레인 패스는 여행출발 12일 전부터 구입 가능하며, 좌석은 여행 당일에 역에서 지정 받는다.
코레일 조형익 여행사업단장은 “중부내륙관광벨트가 국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부내륙 지역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도록 교통, 숙박시설, 먹거리 등의 인프라를 지자체와 협력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트레인은 서울역을 출발해 제천, 태백, 영주 등 중앙·태백·영동선으로 이어진 중부내륙 순환구간을 하루 4회 운행하는 관광전용열차이다.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모티브로 제작된 오-트레인은 전망석과 커플룸, 패밀리룸, 유아 놀이공간, 카페 등으로 구성된 총 4량의 맞춤형 열차이다.
브이-V트레인은 경북 분천부터 양원, 승부를 거쳐 강원도 철암역까지 하루 3회 왕복 운행하는 국내 최초 개방형 관광열차이다.
시원하게 뚫린 창으로 감상하는 백두대간 절경과 개폐식 창문으로 들어오는 상쾌한 공기는 여행을 넘어 힐링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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