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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구석기축제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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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구석기축제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5.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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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은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한탄강과 계곡이 아름답고 전곡리선사유적지와 자연사박물관, 주상절리, 고려왕과 충신들을 모신 숭의전, 그리고 분단의 현장인 DMZ 등 눈을 즐겁게 할 관광자원이 즐비하다.

볼거리는 이 뿐만이 아니다. 3일부터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열려, 이번 주말 연천 찾으면 한층 더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 3일 개막돼 이번주 일요일까지 열린다.

구석기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워왔던 구석기 문화를 두루 경험하면서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구석기 바비큐 체험

올해 축제에서는 '세계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 퍼포먼스', '구석기 바비큐 체험이 흥미를 끈다. 세계구석기체험 마을에서는 전 세계 구석기 유적과 유물들을 살펴보고, 커다란 석재 옮기기를 해볼 수 있다.

‘구석기 퍼포먼스는 구석기인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축제 현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석기인들의 일상 일상생활, 즉 사냥이나 제의 식생활 등을 보여준다.

구석기바비큐 체험 행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주먹도끼를 만들고, 그 도끼로 돼지고기를 잘라 대형 화덕에 구워먹을 수 있다. 구석기인들의 사냥을 체험할 수 있는 ‘구석기 창던지기’와 활쏘기,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구석기 고기잡이’도 해볼만하다.

가족이 함께 전곡리 유적지에서 1박 2일 ‘구석기 힐링 캠핑’을 하며 원시인들과 함께 구석기 퀴즈 풀기, 캠프파이어 등을 해볼 수도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미니동물원을 찾아 토끼나 기니피그, 햄스터, 다람쥐 같은 동물의 먹이 주기 체험을 하고, ‘공룡알을 찾아라’ 프로그램에 참가해 ‘숨겨진 공룡 알을 찾으면’ 기념품도 듬뿍 받아갈 수 있다.

구석기 역사의 현장 ‘전곡리선사박물관’

축제가 열리는 곳은 몇 발짝만 움직여도 볼거리, 놀거리가 많다.


우선 축제 현장은 30만 년 전에 구석기인들이 살았던 곳으로, 이들의 생김새는 물론 구석기 문화를 볼 수 있는 '전곡리선사박물관'이 있다. 선사박물관 건물 외형을 멀리서 보면 마치 은색 비늘로 덮인 커다란 용이 누워있는 모습이다.


박물관 전시실을 찾으면 동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아슐리안 주먹도끼와 약 700만 년 전에서부터 1만 년 전까지 살았던 인류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화석인류를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초대형 매머드와 코뿔소, 늑대, 사자, 표범, 독수리 등 각종 동물들도 표본을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특히 알프스 계곡 얼음 속에서 발견됐다는 냉동인간 '외찌' 모형을 볼 수 있다.

▲ 냉동인간 외찌


외찌는 5000년 전 신석기 문화가 청동기 문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유럽에 살았던 사람으로, 1991년 발견됐는데 진품은 프랑스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박물관 야외에는 여러 가지 구석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움집이 마련돼 있는데, 그 안에서는 석기를 만들거나, 불 피우기, 가죽옷 만들기, 동물 뼈와 조개 등을 활용한 장신구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

▲한탄강 관광지 방갈로

‘전곡리선사박물관' 아랫 쪽에 있는 한탄강관광지의 오토캠핑장에는 취사와 숙박이 가능한 캐러밴과, 캐빈하우스, 방갈로, 자전거 대여소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캠핑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야영장 앞쪽 강에서는 오리 배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들을 즐길 수 있다.

절경과 신비감 간직한 주상절리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를 찾으면 1㎞ 넘는 거대한 주상절리가 임진강을 따라 펼쳐져 있다.

주상절리하면 제주 서귀포와 경주처럼 바닷가를 많이들 떠올리는데, 내륙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주상절리가 연천에 있다.

▲ 주상절리

형태도 특이하다. 서귀포 주상절리는 바다 위로 솟은 육각형 모양이 뚜렷하고, 경주는 장작을 쌓아놓은 듯 누어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연천은 4~50m 높이의 주상절리가 병풍을 펼친 듯 90도 각도로 성벽을 형성해 1.5km 가량 뻗어 있다. 연천 주상절리는 비가 온 뒤 특히 아름다운데, 제법 비가 많이 내린 날 방문해 보면 주상절리를 타고 떨어지는 폭포가 볼만하다.

▲ 한탄강 폭포


분단의 현장을 걸어요! ‘평화누리 길’

연천에는 DMZ 인근 지역을 걸을 수 있는 평화누리길이 장남교 인근 황포돛배선착장에서 숭의전과 군남홍수조절지를 지나 신탄리 역까지 뻗어있다.


평화누리길을 걸으면서 임진강 주상절리와 당포성, 그리고 겸재 정선의 국보급 그림 ‘웅연계람’의 배경이 된 임진강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DMZ와 평화누리길 여행을 할 때 연천군 문화관광과에 미리 신청하면 북한 땅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열쇠전망대를 기점으로 1㎞ 길이의 철책선을 따라 걷는 철책 체험도 가능하다.


연천군은 전체 면적의 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인근 지역에 비해 개발이 덜 된 상태다. 이로 인해 불편한 점은 있지만 자연을 음미하는 여행자에겐 더없이 좋은 곳이 아닐까 한다.

시진: 연천군 문화관광체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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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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