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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 거닐고 선운사 붉게 물들인 동백꽃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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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 거닐고 선운사 붉게 물들인 동백꽃에 감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05.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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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봄나들이 3종 세트 ‘선운산·운곡습지·청보리밭’
▲선운사의 봄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봄나들이 잦아지는 5월, 가슴속까지 청량감을 전해주는 청보리밭을 거닐어보고, 고즈넉한 산사에 유혹하듯 피어난 붉은 동백꽃 감상하며 늦게 찾아온 봄을 오감으로 만끽해보자.

특히 전북 고창에 가면 청보리밭 축제가 오는 12일까지 열려 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다. 또 선운산도립공원은 입구 생태 숲부터 새로 돋아난 연한 새 잎과 철쭉을 비롯해 다양한 봄꽃들이 활짝 피어 싱그러운 자태로 방문객을 반긴다.

▲선운사

생태숲은 선운산에 자생하는 고유 수종 및 생태계 보존과 자연적 천이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생 및 일반인들이 생태관찰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못 및 습지, 관찰데크, 팔도숲, 야외무대, 소나무·서어나무·동백나무 군락지가 조성돼 있다.

또한, 선운산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으로 미당 서정주와 송창식이 노래한 바로 그 동백이 뚝뚝 숨죽이며 떨어지면서 어두운 땅과 대비되어 붉디붉은 마지막이 더욱 애절하게 다가온다.

▲청보리밭

선운산의 멋진 여운이 가시기 전에 또 하나의 옛 추억과 향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공음 학원농장에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공음 학원농장에 조성된 100ha의 드넓은 공간에 파릇파릇 돋아난 청보리밭을 거니는 것만으로 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특히 오는 12일까지 ‘청보리밭, 그 이야기 속으로’를 주제로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열려, 흥을 더해준다.

▲선운산 생태숲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도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난 30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회복되면서 오로지 자연의 힘만으로 생명을 키워낸 곳으로, 뻐꾸기, 꾀꼬리, 괭이사초, 나비 등 멸종 위기종, 천연기념물, 법정 보호종을 비롯해 산림청 희귀식물 등 총 549종의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관광객이 자연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습지 위로 탐방 데크를 설치, 연두 빛으로 무르익어 가는 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놨다.

한편, 고창군은 지역 전체를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2012년 9월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으며, 오는 5월 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운곡습지(오베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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