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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크 성공신화는 계속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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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크 성공신화는 계속될 겁니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0.06.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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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사육조건· 엄격한 품질관리 정평
G마크(경기도지사품질 인증 마크),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G+Meat(경기지사 인증 무항생제 명품축산 브랜드), LOHAS KOREA(건강·친환경 인증)2009 우수상, Recall (리콜서비스). 이중 한 가지만 획득해도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품질 신뢰도는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화성시 정남면 망월리 204번지에 소재한 양돈조합인 ‘아이포크 영농조합법인(www.ipork.net/ 대표 김종필)’은 이러한 품질 및 건강인증마크를 5개나 획득, 소비자들의 두터운 신망(信望)을 받고 있다.

아이포크 영농조합법인(이하 아이포크.031-235-2770)은 경기도청의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받아 자본금 1억1천만 원으로 2002년 1월 출범했다.

출범당시 조합원은 54명. 하지만 20명이 탈락하고 지금은 34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이포크의 조합원 구성은 경기도 지역 양돈농장 중에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이뤄지며, 조합원 활동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우선 경영에 따라야 한다.

이에 미흡한 농장은 페널티를 받고, 즉시 조합원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조합원 자격을 잃으면

재가입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농장들은 규칙을 엄수하며 고품질 돼지 사육에 나설 수밖에 없다.

아이포크는 돼지 사육에서부터 돈육가공, 유통, 판매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를 소비자에게 생산·공급 할 수 있다.

아이포크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조언을 받아 40여 가지 한약재를 섞어 만든 사료와 정수된 물을 먹이고, 질병은 봉침(蜂針)을 놓아 예방한다. 돼지의 사육환경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사육 농가 실명제’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생산한 돈육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고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포크는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 가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육가공 공장도 가동하고 있다.

2009년 10월 화성시 정남면 망월리 6천600㎡ 부지에 완공한 육가공 공장에서는 부위별 가공에 앞서 경기도 양돈 특화사업단이 실시하는 돼지 내장검사를 받는다. 혹시 있을 지도모를 돼지를 다시 한 번 골라내고 사육에 참고하기 위해서다. 도축 과정에서 품질 기준을 통과한 돈육은 11개 부위로 나눠, 진공 포장한 다음 대형마트와 판매장, 식당, 학교(150곳) 등에 공급한다. 온라인 주문하면 택배서비스를 이용해 직접 가정에서도 받아 볼 수 있다.

아이포크의 까다로운 돼지 사육조건과 극도로 엄격한 품질관리, 소비자들의 입맛에 따른 부위별 제품포

장은 결국 성공 신화를 일궈냈다. 아이포크의 돈육의 뛰어난 품질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가 점차 늘어 지난해에는 조합원 1인당 3억6천만 원 매출을 올렸다.

아이포크는 앞으로 고급 생햄 시장에 진출하고, 유황 돼지를 생산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포크가 한국을 넘어 세계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5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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