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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낭만과 중세 향기 물씬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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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낭만과 중세 향기 물씬 '체코 프라하'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04.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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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프라하의 봄’으로 널리 알려진 체코 프라하(Praha).

프라하는 천년이 넘는 보헤미안 역사를 간직한 고도(古都)이자 신성로마제국 제2의 수도 역할을 한 곳으로, 중세 건축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어 중세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곳이다.

 

작은 돌들이 촘촘히 박혀있는 돌길을 걷고, 중세 건물들 사이를 누비다 보면 오랜 역사의 흔적과 그 흔적에 켜켜이 쌓인 숱한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신비스러운 중세 마법의 도시‘프라하’로 떠나보자.

 

▲프라하 야경

‘프라하’. 이름만으로 낭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도시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다. 100개의 뾰족탑이 있다고 해서 ‘백탑의 도시’로 불리는 프라하에는 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아루누보 등 다양한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프라하성, 성비투스성당, 황금소로 등 볼거리가 많아 한 해 수천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관광도시다.
또 예술의 도시답게 연중 문화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프라하성(Praha Castle)

체코를 대표하는 상징물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거대한 성이다.아름답고 낭만적인 프라하 전경을 완성시키는 역할을 하는 프라하성은 9세기 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지기 시작, 13세 중엽에 초기 고딕 양식이 첨가되고, 14세기에는 왕궁과 성십자가 교회 등이 고딕 양식으로 건축됐다.

 

 

 

성 안으로 들어서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건축물마다 정교한 조각과 높이 솟은 첨탑, 화려하고 다채로운 장식이 여행자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성에서는 불타바 강과 백탑의 도시 구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강 건너 구시가 쪽에서 바라보는 성의 야경은 프라하 여행의 백미다.

 

오늘날 프라하 성은 국회 정부청사 등이 입주해 있어 정치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대통령궁에서는 매시간 위병 교대식이 거행돼 관광객을 끌어 모은다.

 

성비투스 대성당(St. Vitus Cathedral)
프라하성 중앙에 있으며, 탑의 높이가 100미터에 달해 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이다. 성당의 규모는 길이 124m, 폭 60m, 천장 높이 33m에 이르고, 정문 바로 위를 장식한 지름 10.5m의 ‘장미의창’이 인상적이다.

 

본래 고딕양식으로 축조되었지만 블라디슬라프 2세 때 후기 고딕양식이 가미되었고 1526년 합스부르크 왕가가 이 지역을 지배하면서 르네상스양식이, 1753년부터 1775년 사이에 바로크 양식이 추가됐다.

 

비투스 성당 타워의 387계단을 힘들게 오르면 카를교부터 프라하시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성비투스성당

바츨라프 광장(Vaclavsky namesti)
바츨라프 광장은 체코의 영욕을 지켜본 장소이다. 체코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주요 사건들이 발생했던 곳으로,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선포,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 민주공화국 몰락선언, 1968년 프라하의 봄, 1989년 100만 명의 국민들이 운집했던 벨벳혁명이 모두 이곳에서 일어났다. 체코인들의 삶과 애환이 깃들어 있는 곳인 것.

 

국립박물관 아래 바츨라프 2세 기마동상이 있는 곳에서 시작하는 바츨라프 광장은 길이 750미터, 폭 60미터의 대로다.

 

중세시대에 프라하 상업 중심지였던 이 곳은 지금도 은행과 카페, 환전소, 서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밀집, 거대한 상업 지구를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여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얻기 편리하다.

 

 

▲마리오네트 인형들

<자료협조 체코관광청·체코항공(02-775-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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