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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미래를 향한 항해 '아라뱃길 따라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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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미래를 향한 항해 '아라뱃길 따라 떠나는 여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4.18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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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해와 한강을 잇는 최초의 내륙운하 ‘경인아라뱃길’이 지난해 공식 개통했다.

운하 개통으로 내륙도시 서울은 바다를 품은 새로운 항구·수변도시로 바뀌고, 수도권 경제를 지역 경제와 유기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게 됐다. 경인운하를 따라 관광 레저 시설도 많이 들어섰다. 경인운하로 여행을 나서본다.

계양산 협곡을 아름답게 수놓는 공간 아라폭포

아라마루 옆에 있는 국내 최대의 인공 폭포다. 조선 초기 화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본떠 만든 높이 50m, 폭 100m 규모의 3단 폭포다. 아라폭포 속까지 계단으로 이어진 절벽 산책길을 걸으며 그 장대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6개의 폭포가 다양한 모습으로 떨어지며 밤에는 색색의 조명으로 단장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아라인공폭포

아라뱃길 조망대 ‘아라마루’
아라마루는 물위 50m 높이에 설치돼 유리 바닥 사이를 뱃길을 볼 수 있는 아찔한 전망대다. 직경 46m, 보도 폭 3m의 원형 모향 전망대로 미국의 그랜드캐넌에 있는 말굽 모양의 유리다리를 본땄다.

바닥 부분의 강화유리는 3겹으로 한번에 200t까지 수용할 수 있고 난간은 2겹의 강화유리로 만들어 안전하다. 야간에는 난간과 바닥의 반짝이는 조명이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라마루

요트, 보트 체험공간 ‘아라마리나’
아라마리나는 수도권 최대 규모(수상 136척, 육상 58척 등 194선석) 수상 계류장과 국내 최초 선박 주유소, 요트 전용 수리소 등을 갖춘 도심형 마리나 시설이다.

아라마리나 시설은 국내 최초,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클린마리나프로그램(CMP) 인증을 획득했다.

아라마리나는 지난해 8월부터 아라뱃길 한강갑문부터 아라대교까지 요트뿐만 아니라 카누, 수상자전거, 범퍼 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아라마리나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수향원
아라뱃길에서 한국적인 멋이 돋보이는 수향원은 드넓은 김포들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약 23,000㎡의 전통테마공원이다.

수향원 안쪽에는 한국식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는 전통 누각 수향루가 있다. 이곳에 올라 조선시대 궁중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수향원의 경치도 감상하고 더불어 좌우로 시원하게 펼쳐진 아라뱃길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수향원

아라 자전거길
자전거도로는 아라뱃길의 자랑이다. 아라뱃길을 따라 나란히 난 자전거길은 장애물이나 신호가 없이 한달음에 한강에서 서해로 달릴 수 있다. 이미 한강 남북에 조성된 자전거길까지 합치면 총 88㎞의 자전거 길이 이어지는 셈이다. 이미 자전거 애호가들의 순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아라뱃길 자전거길

요트아카데미 교실
바람을 따라 물살을 가르는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요트아카데미에서는 요트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체험과정은 물론 초등부에서부터 일반부에 이르는 단계별 강습을 통해 크루져 요트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문의: 031-999-7894~5)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아라뱃길에는 여객터미널을 포함해 총 7개의 선착장이 있다.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은 여객선의 입출항지이며 시천남·북나루, 귤현남·북나루는 중간선착장, 두리나루는 비상계류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수변문화광장에서 한강쪽으로 아라한강갑문이 있다. 갑문은 수위차가 있는 두 지점을 선박이 이동할 때 양쪽 수위를 같게 만들어주기 위한 시설이다.

여객선 위에서 그리는 아련한 추억 아라뱃길
아라뱃길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분기점에서 인천 서구 오류동 해안에 이르는 길이 18㎞, 폭 80m, 수심 6.3m의 인공수로다. 컨테이너 244개를 싣을 수 있는 4,000t급 선박 두 척이 교차해 지나갈 수 있는 규모다.

한강에서 서해까지 막힘없이 뚫린 뱃길 주변 약 140만㎡에 달하는 친수공간에는 대형 공원 6개, 파크웨이(경관도로), 포켓파크 22개, 36㎞의 자전거도로 등 건설인과 시민들이 맘껏 걷거나 뛰면서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항만물류교실
경인아라뱃길 주운수로 양쪽에는 245만㎡ 규모의 인천터미널과 170만㎡ 규모의 국내 최초 내륙항 김포터미널이 조성된다.

항만물류교실에서는 항만 작업의 과정, 세계적인 항만, 경인항 시설 및 주요 기능 등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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