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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작은 유럽, 마카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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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작은 유럽, 마카오①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6.01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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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천국…자유 배낭여행 지역으로 새롭게 부각

작지만 다양한 볼거리 간직…동서양 문화 절묘하게 조화

마카오는 중국의 특별행정구이지만 중국 같지 않다. 마카오의 건축 양식이나 곳곳의 거리 등을 보고 있으면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카오는 동양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이유다. 마카오는 우리나라의 종로구만한 작은 도시이지만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이 무려 25개나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역사적인 유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400년에 걸쳐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아서 인지, 마카오 곳곳의 거리 및 광장에서는 중국의 문화와 포르투갈의 문화가 공존하는 모습을 쉽게 관찰 할 수 있다.

자료제공: 마카오 관광청 한국사무소(www.macau.or.kr/(02)778-4402). 자유투어 여행사(02-3455-8923)

마카오의 ‘세계문화유산’ 찾아 나서기!

마카오를 알기 위해, 절대 가벼이 보지 말아야 할 키워드는 단연, ‘세계문화유산’이다.
유네스코는 2005년 25군데의 문화 유적지를 ‘역사의 중심, 마카오’로서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해 이 도시의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동서양의 교류를 상징하는 역사, 유럽과 아시아 문화의 고혹적인 어울림, 복잡다단한 종교를 예술적으로 승화한 세계문화유산은 마카오를 더욱 자랑스럽게 빛내고 있다.

◆ 꼭 둘러봐야할 세계문화유산 BEST3


파스텔 톤의 유럽퉁 건물, 도시 요지에 위치한 고즈넉한 등대와 요새의 풍경, 원색이 화려한 중국 사원, 여유로운 휴식처인 정원들까지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마카오의 세계문화유산은 모두 25개나 괴는하나하나 찾아 기념촬영을 하며 ‘인증샷’을 남겨보는 것도 재밌는 마카오 여행의 좋은 방법이다.정녕 시간이 없다면 그래도이 세 곳만큼은 반드시 구경해야 '마카오 여행 좀 했다' 자랑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소개한다.

* 마카오의 상징, 성 바울 성당의 유적
마카오에 오면 이곳만큼은 꼭 들르는 관광지가 있다. 바로 성바울 성당. 이 성당을 빼놓고는 마카오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마카오 관련 관광 책자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바로 성바울 성당이다.


마카오의 상징이 되어 가고 있는 성바울 성당이지만 1835년 화재로 인해 정문의 외벽과 정면계단, 건물의 토대만을 남긴 채 모두 불타 버렸다. 현재 앙상한 외벽만 가지고 있는 정문은 동서양 문화의 독특한 결합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스타일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마카오만의 매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 젊음의 물결이 넘실대는 세나도 광장

마카오 여행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부채꼴 모양의 광장의 양쪽 가장자리에는 동화책에서나 보았을 파스텔 톤의 예쁜 건물들이 오밀조밀 들어서 있다. 바닥에 물결치는 타일 장식은 마카오의 중심부이자 각종 숍과 레스토랑이 들어선 활기찬 세나도 광장을 상징하는 아이콘이기도 하다.


마카오 쇼핑의 중심지, 젊은이들의 놀이터, 매혹적인 세계문화유산이 온전히 남아있는 이 거리를 누비는 이유를 오직 ‘쇼핑’만으로 한정하기에는 아쉬움이 많다. 세나도 광장을 한눈에 내려다보려면 길 건너편의 릴 세나도 빌딩 의회실로 올라가 볼 것.

* 마카오라는 이름의 기원이 된 아마사원
16세기 초에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도착해서 이 지역의 이름은 물었을 때, 현지인들은 사원의 이름을 묻는 줄 알고 ‘아마가오’라고 알려주었다.


포르투갈인들이 처음 정박한 곳이 ‘아마가오 항구’로, 항구 입구에 아마사원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포르투갈인들은 이 지역을 들리는 소리에 따라 ‘마카오’로 부르게 된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바라 언덕 밑에 위치한 아마사원은 4층 높이의 신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3개의 층은 어부들의 수호신인 아마여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고, 맨 위의 층은 관음보살에게 봉헌되었다.


동화 같은 풍경의 콜로안과 타이파

마카오가 가진 의외의 매력 중에 하나는 색 바랜 파스텔 톤의 야트막한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동화적 분위기의 작은 마을일 것이다. 이곳에서는 화려하고 도시적인 마카오 시내에서 하기 어려운 차분한 산책과 골목길 탐험이라는 색다른 여행이 가능하다.

* 먹을거리 살거리가 풍성한, 타이파 마을
마카오 반도에서 차를 타고 20분이면 닿는 타이파 마을(Taipa Village)은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진 오묘한 장소다.

타이파와 콜로안을 잇는 코타이 스트립의 개발 열기 속에 초호화 호텔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반면 타이파 마을 한쪽에서는 아직도 색 바랜 파스텔 톤의 아기자기한 집들이 세월의 흐름, 낡음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마카오 사람들이나 가까운 홍콩 사람들은 다양한 마카오의 맛을 보기 위해, 소소한 기념품을 구

입하기 위해, 특색 있는 쇼핑을 하기 위해 이곳을 들르곤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보여진 타이파 빌리지의 매력에 이끌려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많아지기도 했다.

*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콜로안 마을

타이파 마을에 비해 콜로안(Coloane Village)은 더욱 조붓한 휴식과 산책이 가능한 고요한 해변 마을이다. 마카오 최남단에 위치한 어촌 마을인 콜로안 섬은 카지노와 고층건물 건설 규제 지역으로 낭만과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앤티크하고 로맨틱한 마을에는 드라마 <궁>에 등장한 이후로 한국 여행자들의 발걸음도 부쩍 늘었다.


게다가 ‘한류 바람’을 타고 일본이나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도 드라마 속의 명소를 찾으며 추억을 더듬기 위해 이곳을 찾는 여행자도 많다.

우리가 콜로안에 꼭 가고 싶어 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마카오의 명물 로드 스토우스 베이커리(Lord Stow’s Bakery)의 에그 타르트를 맛보기 위함일 것이다. 바삭한 파이 안에 가득 들어있는 따뜻하고 보드라운 계란 커스터드 맛을 한번 보게 되면, 다른 에그 타르트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 이색 관광지 마카오 타워와 와인박물관

마카오에는 신나고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마카오의 약동하는 힘을 느껴보고 싶다면 마카오 타워는 필수. 높이 238m로 세계에서 열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다. 특히 58층 전망대는 바닥을 두꺼운 특수 유리로 만들어 마치 공중을 걷는 느낌이다.


마카오에서는 또 따뜻한 지중해 햇살이 빚어낸 와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 다양한 어드벤처 코스 ‘마카오 타워’

마카오 타워는 283m 의 높이로 세계에서 10 번째로 높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어드벤처 코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난간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으며 걸을 수 있는 스카이워크, 꼭대기까지 기어오르는 매스트 크라임, 스카이 점프 등의 코스 등은 마카오 타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권이다.


58층 실내전망대에서는 마카오 시내뿐만 아니라 날이 맑으면 홍콩까지 볼 수 있다. 또한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 군데군데 바닥이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서 아래를 바라보면 마치 하늘에 붕 떠있는 느낌을 들게 한다.

* 색-맛-향의 세계로 초대 ‘와인박물관’
와인에 살고, 와인에 죽는다?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와인 박물관을 놓치지 말자.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와인박물관인 이곳은 고대의 포도 재배에서부터 오늘날의 포도주에 이르기 까지 포도주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으며, 포르투갈 사람들에 의해 마카오에 들어온 와인이 어떻게 아시아 전역에 전파되었는지의 과정도 볼 수 있다.

구식 와인 압착기, 증류기, 700여종의 포르투갈산 와인들도 전시되어 있고, 와인이 제조 되는 과정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입장권을 제시하면 맘에 드는 와인 한잔을 직접 시음하고, 구매할 수도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자.


그밖에도 마카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카오 박물관과 중국의 전당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당포박물관, 주거 박물관 등이 있다. 또한 매년 11월 3째 주가 되면 마카오에서는 모터사이클 경주와 F3 자동차 경주가 열리는데, 그랑프리 박물관에서는 그랑프리 대회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5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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