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서 대학가에 또다시 취업 전쟁이 시작됐다.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그동안 취업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점관리, 해외연수, 어학실력, 인턴 경험 등 기본 스펙은 물론 각종 학원에 스터디 그룹 활동까지 하며 자신 연마에 여일이 없다. 여학생들은 한술 더 떠 예쁜 미소, S라인 몸매까지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그러나 다양한 '스펙'을 갖추고도 번번이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는 취업준비생들은 예상외로 많다. 신입사원 면접에서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이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할 대목이다. 사람을 만날 때 첫 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남과 달리 너무 튀는 용모를 가졌다거나 인사담당관들이 보기에 부정적인 요소를 지녔다면 면접에서 후한 점수를 받기가 힘들다. 사람의 만남에

서울 중구 명동 일대를 '의료관광 특구'로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 중구 보건소는 명동과 회현동, 북창동 일대를 오는 8월까지 의료관광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명동 일대를 의료관광 특구로 추진하는 것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상당수가 명동을 방문하고 관광의 절반 이상을 쇼핑에 할애하기 때문이라는 게 보건소의 설명이다. 보건소는 명동과 회현동, 북창동 지역을 의료관광 특구로 조성하기 위해 이미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이며, 오는 8월까지 특구 조성에 필요한 기초 시설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보건소는 또 이달 중으로 의료관광 업무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마케팅 정진수 센터장은 "세계 의료시장은 2000년 1천900만 명에서 2010년 4천만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에선 태국과 싱가포르, 인도를 중심으로 2012년까지 610만 명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이어 "한국은 '한국방문의 해'인 올해 방한치료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목표를 지난해 5만 명에서 7만 명을 늘렸다"며 "이를 위해 관광공사 해외 27개 지사를 활용한 해외 홍보마케팅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의료관광에 적극적인 병·의원들과 밀접한 파트너십을 형성해 극동러시아와 일본,중동, 미국 등에서 지속적인 홍보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부산의 의료관광 정보를 한자리에서 습득하고, 관련 체험도 할 수 있는 '부산 의료관광 정보센터'가 지난 12월 10일 오후 부산 금정구 장전동 대동빌딩 1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600㎡ 규모로 홍보관과 체험관, 교육관, 비즈니스센터 등으로 구성돼 부산을 찾는 외국인에게 의료관광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과 체험기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홍보관에서는 부산시내 120여개 의료관광 등록 의료기관을 소개하고, 체험관에서는 성형과 미용, 건강검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관에서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비즈니스센터에서는 통역과 의료상담 등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