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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태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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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태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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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요트‧보트 타고 세계로’
“위대한 도전 바다가 미래다”

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세계요트대회는 지난 5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예선전을 치르고 올라온 국내팀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합쳐 모두 12개 팀이 출전, 예선과 결선을 벌여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함께 열리는 경기보트쇼는 해상 전시장에 60척의 보트가 전시되고 요트·보트 항해체험, 카누·카약·딩기체험 등 다양한 해상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체험객의 오감(五感)을 자극한다. 육상 실내 전시장에서는 해양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전문컨퍼런스와 해외 바이어를 위한 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 등을 진행, 국내 해양레포츠 산업 육성 및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 경기도는 이 두 행사를 통해 앞으로 해양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곡항 일대 요트‧보트산업 허브 개발 가속화”

한국 해양레저 메카 자리매김 확신


황성태 경기도 문화관광국장은 “보트쇼와 요트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 경기도가 유일하다”며 “경기도는 이 두 행사의 개최를 통해 해양레저산업의 성장과 해양레저문화의 저변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성태 국장을 만나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개최가 갖는 의미를 들어본다.


◆ 국제보트쇼&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개최목적은


경기도는 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를 개최하면서 요트·보트산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생활체육으로서 요트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요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내에는 현재 화성시 전곡항과 평택시 평택호에 화성시와 경기요트협회가 운영하는

요트학교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두 곳에선 작년 하절기에 3,850명이 요트 강습을 받았고, 올해에는 체험반과 ,중급반, 초급전문반, 매치레이스반처럼 다양한 강좌(3월~12월 운영)를 개설, 1만 명을 교육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전곡항 일대에서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세계요트대회 참가 경기정 6대를 이용한 일반인의 요트 경기정 탑승체험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할 계획입니다. 토·일요일과 방학기간에 하루 500명 정도 탐습체험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전국 아마추어 요트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도민체전과 도(道)생활축전에 요트종목을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해양레저의 메카로 급부상한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요트와 보트 산업의 허브로 적극 개발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전곡항 일대에 5,900억 원을 들여 2011년 완공을 목표로 187만㎡ 규모의 해양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메추리섬(흘곳항)에는 민자(5,000억 원)를 유치해 2012년까지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400척 규모의 마리나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수도권에서 최초로 개장한 전곡항 마리나 시설(113척 정박가능)을 비롯해 제부항, 흘곳항, 방아머리에 마리나 시설을 설치, 1,200척 이상 정박 가능한 규모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 그동안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참가선수와 경기국제보트쇼 참가국은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는 매년 ‘WMRT(월드 매치 레이싱 투어)’와 ISAF(세계요트연맹)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습니다. 본선에 앞서 열리는 선발전에는 국내외 12개 팀이 참가해 본선 출전 티켓 2장을 놓고 열전을 펼칩니다.

본선에는 세계 랭킹 1∼8위까지 8개 팀과 와일드카드 2팀, 선발전 1∼2위 팀 등 모두 12개 팀이 출전합니다. 국가별 선수로는 프랑스 2팀, 영국 1팀, 뉴질랜드 1팀, 호주2팀, 이탈리아 1팀, 스웨뎀 1팀, 한국 1팀, 예선전 우승팀 외국 1팀, 와일드카드 2팀이 참여합니다.

경기보트쇼에는 2년간 71개국에서 280여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이들 가운데 해외 기업이 50%를 상회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국제보트쇼로 자리매김 했다고 자부합니다.


◆ 올해 열리는 세계요트대회가 작년 대회와 차별화된 점은


올해 열리는 세계요트대회는 무엇보다 국내 선수의 높은 기량과 역량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본선 진출 두 팀(국내1.국외1)을 뽑는 선발전은 국내외 12팀(국내 6팀. 국외 6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리게 되는데, 국내팀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습니다.

선발전 국내 1위 팀에겐 코리아매치컵 본선진출권과 함께 아시안게임 참가 가점이 부여돼, 6월 14일 열리는 아시안게임 선발전 최종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요트대회를 하루 앞둔 8일에는 초청내빈, 선수, 방송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프로암대회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또한 올해는 경기국제보트쇼의 국제인증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경기보트쇼가 ‘국제 전문보트쇼’로 한 단계 성장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도(道)는 이를 위해 먼저 지식경제부의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한 뒤, 곧 바로 국제보트쇼 운영주체연합(IFBSO)에 회원 인증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IFBSO에 회원으로 가입될 경우 경기보트쇼는 아시아 4대 보트쇼 중 하나로 인정받고, IFBS가 매년 발행하는 카렌더를 통해 세계 각지에 경기보트쇼를 홍보하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현재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두바이, 상하이 3개 보트쇼만이 IFBSO 회원 인증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 경기국제보트쇼& 세계요트대회의 성공적 개최전략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매년 프랑스와 독일, 스웨덴,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0개국을 돌며 펼쳐지는 ‘월드 매치 레이싱 투어(WMRT)’의 하나로 아메리카스컵, 볼보오션레이스와 함께 세계 3대 요트회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이례적으로 보트쇼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 장소에서 보트쇼와 요트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 경기도가 유일합니다. 경기도는 이 두 행사의 개최를 통해 ‘해양레저문화의 저변 확대 및 관련 산업의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경기국제보트쇼& 세계요트대회의 향후목표


경기도는 항공으로 3시간 반 거리에 10억 인구가 접근 가능한 지정학적 이점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을 비롯한 경제활동 활성화 여건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도(道)는 요트대회와 경기만 관광전략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급증하고 있는 중국 및 동남아 관광객의 세분화·전문화 욕구 및 관광 트렌드에 보다 적극적이면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입니다. 도는 이의 일환으로 현재 경기만 권역에 유니버설스튜디오와 화성 공룡알 화석지에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송산그린시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는 이외에도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LG 등 첨단기술 및 고급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요트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지라고 자부합니다.

경기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의 개최 목적은 고부가가치 해양레저산업 육성 및 세계화에 있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경기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를 통해 우리도가 해양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자명합니다. 도는 양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해양레저 산업에 대한 국내외 지명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 성공개최를 바라는 국민과 도민에게 말씀

경기도는 해양레저산업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돛을 달고 시작될 이번 행사에서 모든 국민이 경기도 서해안과 국내 해양레저 산업의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바다는 미래’입니다. 바다를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경기도를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5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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