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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중세시대 찬란한 문화가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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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중세시대 찬란한 문화가 곳곳에~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3.04.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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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사

[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2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스리랑카에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한가득이다. 싱할라왕조가 남긴 다채로운 불교문화가 가득한 ‘미지의 땅’ 스리랑카의 신비로운 매력에 빠져보자.

스리랑카 제2의 도시 ‘캔디(Kandy)’
해발 600미터의 구릉지대에 자리 잡고 있는 스리랑카 제2의 도시 캔디는 싱할라 왕조의 마지막 수도였던 곳이다. 수많은 역사 유물이 남아 있어, 스리랑카의 제 1의 문화 중심지로 불린다.

 

특히 부처의 전신 치사리를 모셔 놓은 ‘불치사’가 유명하다. 불치사는 불교 성지 순례지로 꼭 들르는 곳으로, 15세기에 전형적인 싱할라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다. 하루에 세 번 거행되는 푸자(Pooja)때에만 참배객이 들어갈 수 있다.

 

▲불치사

불치사 주변에 있는 달라다 마리가와(Dalada Maligawa)의 8각 탑과 한 폭의 그림 같은 ‘캔디 호수(Kandy Lake)’는 싱할라 왕조의 최후의 왕 ‘스리 윅라마 라자신하(Sri Wickrama Rajasinha)’때 조성됐다.

 

캔디 호수는 도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싱할라 명칭인 ‘마하 누와롸(Maha Nuwara)’라 대신 캔디 호수로 불리고 있다.

 

 

▲캔디호수

 

59만m²의 면적에 4,000여 종의 열대 목본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페라데니야 식물원(Peradeniya Royal Botanical Garden)도 볼만하다.

▲보타닉칼가든

 

실론티로 유명한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
스리랑카하면 ‘홍차 한잔’의 여유를 빼놓을 수 없다. 스리랑카가 세계적인 홍차 산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 스리랑카의 옛 국명이 ‘실론(Ceylon)’이었을 만큼 스리랑카는 ‘실론티’의 나라다.

특히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는 스리랑카의 대표 홍차 재배지다. 해발 2000m 고지대에 홍 차밭(Tea Plantation)이 가득해, 초록색 차밭이 끝없이 펼쳐져 청량감을 준다. 누와라엘리야 홍차는 고지대의 기후에서 지배돼 스리랑카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최고의 홍차 재배지인 이 곳에선 차 재배와 가공의 전 과정을 견학할 수 있어,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차 공장을 둘러보고, 사방에 차밭이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며 산지에서 ‘홍차’를 마셔보자. 산지에서 마시는 홍차는 색다르게 느껴진다.

 

또한 누와라엘리야는 영국 식민지 시대의 향수가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국 식민지 시대에 피서지로도 많이 이용됐던 곳이기 때문. 영국식 건물로 지어진 호텔과 우체국을 비롯해 경마장, 골프장, 호수 등 지금도 영국 식민지 시대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공공건물, 집, 거리, 길, 공원 등도 옛 영국식으로 돼 있어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해발 2,524m 피두루탈라갈라(Pidurutalagala)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고 시원한 산 공기, 가끔씩 내리는 비를 맞다보면 마치 영국시골에 와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중세의 수도 ‘폴론나루와(Polonnaruwa)’
화려했던 중세시대(11~12세기) 스리랑카의 수도였던 ‘폴론나루와’. 스리랑카 중세시대의 찬란한 문화를 잘 보여주는 이 곳은 11세기 초 남인도 타밀족의 침입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아누라다푸라에서 포론나루와로 수도를 옮기게 되면서, 화려한 문화를 꽃피우게 된다.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에는 공원과 정원이 많고, 사원과 수도원, 많은 건축물 등의 12세기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유적들이 잘 보존돼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유적들은 남북으로 일렬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관광하기에도 수월하다.

 

제일 남쪽에는 방형의 정원을 둘러 싼 건물들과 프라크라마 마후의 궁전, 파비리온, 왕실의 목욕탕 들이 있다.

 

궁전은 1층의 대 홀이 200여평 정도이며 처음에는 7층 건물이었으나 지금은 2층만 남아 있다. 웅장했던 왕궁터(Royal Palace)는 현재 일부 벽만이 남아 아름다운 모습을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남쪽의 주 궁전에서는 왕의 연설대와 입욕 수영장으로 쓰였던 터를 볼 수 있다.

궁전 북쪽에 있는 ‘시바데발라 사원(Siva Devala)’은 힌두교 사원으로, 폴론나루와 시대 말기인 13세기에 지어진 건물 가운데 하나다. 옛날 불교 왕국의 수도에 힌두교 사원이라는 것이 의문으로 남아있다.

 

 

▲시바데빌라

 

궁전 북쪽, 구시가의 거의 중심부에 있는 쿼드랭글(Quadrangle). 쿼드랭글이란 본래 사각형을 뜻하는데, 이름대로 성벽으로 둘러싸인 사각형 정원이 12개의 건축물이 모여 있던 곳이다. 이곳은 신할라 왕조시대에 불치사가 있던 곳으로, 폴론나루와 불교의 중심지였다.

 

저수지 파라쿠라마 사무드라 옆으로 난 넓은 도로에서 숲으로 들어가다 보면 4개의 작은 다고바에 둘러싸인 돔형 건물인 ‘포트굴 비하라(Potgul Vihara)’가 보인다. 정적의 땅에 세워진 우주 기지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은 예전에 도서관이었던 곳인데, 야자잎으로 만든 불교 경전이 보관돼 있다.

▲포트굴 비하라

사막처럼 건조한 땅에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거대한 건물 ‘랑카틸라카(Lankatilaka)’는 높이는 17.5, 길이 52m, 넓이 18m에 달한다. 탑 안에는 머리가 없는 거대한 입상이 있다.

 

▲랑카틸라카

12세기의 바위사원 ‘갈비하라’에는 수많은 돌로 만든 불상이 있다. 파라크라마바후 왕이 건립한 것으로, 바위 면에 조각한 4개의 거대한 불상이 유명하다. 명상에 잠긴 불상과 설법하는 불상 및 중생의 고통을 제도하는 입불상이 있다. 그 중 부처의 열반상을 나타내고 있는 와불상은 그 길이가 13미터에 달한다.

 

인도양 휴양 도시 ‘벤토타(Bentota)’
세계적인 인도양의 해변 휴양도시 ‘벤토타(Bentota)’에는 고급 리조트가 모여 있어, 관광객들의 훌륭한 휴식처가 되어준다.

 

휴양도시 답게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리버 보트 체험을 비롯해, 맹그로브 나무숲 탐험도 재밋거리다.

‘벰(Bem)’이라는 악마가 지배하는 강에 관한 신화에서 유래한 벤토타는 수도인 콜롬보에서 남쪽으로 A2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나오는 베루왈라에서 7~8km 남쪽으로 떨어진 갈레 지역 최남단에 자리하고 있다.

 

 

 

여행팁
 
가는 길 = 대한항공이 3월부터 인천-스리랑카 콜롬보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비행시간은 약 9시간 정도 소요된다. 밤 22시 40분에 인천을 출발, 오전 4시 10분(현지시간 기준)에 스리랑카 콜롬보에 도착하게 된다. 우리나라와 스리랑카와의 시차는 약 3시간 정도다.

 

행상품 = 노랑풍선은 ‘[스리랑카][실속관광]-KE연합-골든트라이앵글 6일’과 ‘[스리랑카][완전일주]-KE연합-문화탐방 8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6일 일정은 콜롬보, 캔디, 시기리야, 플로나루와, 담불라를 둘러보는 3박 6일 상품이며, 8일 일정은 콜롬보, 캔디, 시기리야, 플로나루와, 담불라, 마탈레, 누와라엘리야, 벤토타 지역까지 돌아보는 5박 8일 스리랑카 완전일주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대한항공을 이용한 직항 상품. 상품가격은 각각 119만9천원, 169만원 부터다.

 

 

<자료 제공 노랑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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