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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달리는 중부내륙 관광열차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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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달리는 중부내륙 관광열차 개통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3.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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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경북과 충북지역을 여행하는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가 15일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힘찬 기적을 울렸다.

이날 선보인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는 백두대간 순환열차인 'O트레인'과 백두대간 협곡열차인 'V트레인'으로 중앙선과 중부내륙 순환구간을 달리게 된다.

O트레인은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전망석과 커플룸, 패밀리룸, 유아 놀이공간, 카페 등 총 4량으로 구성됐다.

이 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제천, 태백, 영주 등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으로 이어진 중부내륙 순환구간을 1일 4회 운행한다.

특히,O트레인은 국내 최초로 객차와 연인석 등 곳곳에 전망 경관 모니터를 설치, 열차가 철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V트레인은 '아기 백호'를 모티브로 만들어져 경북 북부 봉화지역의 분천, 양원, 승부역과 강원도 철암역 등 중부내륙의 절경을 담은 구간을 하루 3회 왕복한다.

지붕에는 태양열 발전판을 설치해 탄소 배출을 줄였고, 접이식 승강문, 조개탄 난로, 선풍기 등 복고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V트레인은 천정을 제외한 공간을 유리로 처리해 승객의 관람 시야를 최대한 넓혔으며, 개폐식 창문을 설치해 중부내륙의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중부내륙 관광열차 개통식에서 정창영 코레일 사장과 경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 등 주요 내빈들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V열차 내부를 둘러 보고 있다.

한편 철도청과 경북도와,강원도,충북도 등은 백두대간관광열차 개통을 맞아 트레킹코스 개발, 슬로우시티 관광개발, 숙박·식당 등 연계 관광상품 개발 중이다.

특히 경북 영주와 봉화를 비롯해 제천, 영월, 태백, 단양 등 관광열차의 주요 정차역을 기점으로, 오는 4월 12일부터 당일 및 1박2일 일정의 관광 프로그램과 시티투어버스, 전용관광버스 등을 운행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지난 15일 서울역에서 열린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 개통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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