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보인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는 백두대간 순환열차인 'O트레인'과 백두대간 협곡열차인 'V트레인'으로 중앙선과 중부내륙 순환구간을 달리게 된다.
O트레인은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전망석과 커플룸, 패밀리룸, 유아 놀이공간, 카페 등 총 4량으로 구성됐다.
이 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제천, 태백, 영주 등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으로 이어진 중부내륙 순환구간을 1일 4회 운행한다.
특히,O트레인은 국내 최초로 객차와 연인석 등 곳곳에 전망 경관 모니터를 설치, 열차가 철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V트레인은 '아기 백호'를 모티브로 만들어져 경북 북부 봉화지역의 분천, 양원, 승부역과 강원도 철암역 등 중부내륙의 절경을 담은 구간을 하루 3회 왕복한다.
지붕에는 태양열 발전판을 설치해 탄소 배출을 줄였고, 접이식 승강문, 조개탄 난로, 선풍기 등 복고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V트레인은 천정을 제외한 공간을 유리로 처리해 승객의 관람 시야를 최대한 넓혔으며, 개폐식 창문을 설치해 중부내륙의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철도청과 경북도와,강원도,충북도 등은 백두대간관광열차 개통을 맞아 트레킹코스 개발, 슬로우시티 관광개발, 숙박·식당 등 연계 관광상품 개발 중이다.
특히 경북 영주와 봉화를 비롯해 제천, 영월, 태백, 단양 등 관광열차의 주요 정차역을 기점으로, 오는 4월 12일부터 당일 및 1박2일 일정의 관광 프로그램과 시티투어버스, 전용관광버스 등을 운행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지난 15일 서울역에서 열린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 개통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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