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이집트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 ‘카이로 재즈 페스티벌(www.cairojazzfest.com)’이 오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이집트 카이로 아즈하르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카이로 재즈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이집트는 괜찮아(Egypt is Fine)’이다. 이 슬로건은 정치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술은 멈추지 않듯이 우리의 인생도 계속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올해도 재즈의 전설들이 카이로를 찾는다. 브라질의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 길베르토 길(Gilberto Gil), 스페인 프라멩고 가수인 디에고 엘 씨갈라(Diego El Cigala), 프랑스의 크리스토프 왈렘므(Christophe Wallemme), 미국의 케이제이 덴하르트(KJ Denhart), 폐회식에서 노래를 하게 될 레바논의 지아드 엘 라바니(Ziad El Rahbani)까지 재즈 마니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또 데뷔 1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재즈 그룹인 이프테케셋(Eftekasat)이 '10 YEARS UNDERGROUND‘를 주제로 10년 동안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사진전 등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밖에 축제 기간 동안 카이로의 유명 재즈 바에서는 오후 11시부터 재즈 연주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Jazz Beyond Stage’가 열려 카이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 티켓은 티켓스마르체 홈페이지(www.ticketsmarche.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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