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경북도는 초등학생들이 도내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학습여행 길잡이로 활용할 수 있는 '경상북도 학습여행 워크북'을 제작,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상북도 학습여행 워크북'은 아이들이 여행과 현장학습을 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라잡이로, 현장 관광정보와 함께 관련 학습지식을 소개하고 여행자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워크지로 구성돼 있다.

학습여행 워크북은 과학테마 2권과 역사문화테마 1권 등 총 3권으로 엮어져 있다.

과학테마 워크북은 우주, 자연, 생태, 에너지, 지질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지식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포항 로보라이프뮤지엄을 비롯한 경북 곳곳의 과학체험시설과 관광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역사문화테마 워크북은 문경, 상주, 영주, 예천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권의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꾸몄다.

학습여행 워크북은 현직초등교사, 여행작가 등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과학산업자원, 역사문화자원 등을 수록했으며, 난이도는 초등 3~6학년에 맞췄다.

학습여행 워크북은 경북도 관광마케팅사업단(전화 053-950-2197)으로 연락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경북 관광홈페이지 ‘경북나드리’홈페이지(www.gbtour.net)에 e-book으로도 게재되어 있어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경북도 이희도 관광마케팅사업단장은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때, 현장에 밝은 해설사나 지도교사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경북 학습여행 워크북이 이런 고민과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워크북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레 경북을 접하고 한번쯤 가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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