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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산해진미… 식도락의 천국!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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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산해진미… 식도락의 천국! ②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5.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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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요리는 풍성한 재료, 오감을 자극하는 색과 향, 형용하기 오묘한 맛과 각종 조리법이 어우러져 요리의 교향곡을 연상케 한다. 타이완 어디를 가나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국가별 전통음식점이 있어 이국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 세계 요리의 미각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타이완의 요리는 중화요리의 특색과 커쟈(客家) 민족의 품격이 어우러져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

 

뉴러우'x = ‘뉴러우'x’은 타이완의 독창적인 음식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타이완 대표 음식이다. 입에 넣는 순간 스르르 녹아버리며 깊은 맛을 간직한 소고기와 향기롭고 진한 국물, 쫀득쫀득한 면발, 신선한 파와 쏸차이(酸菜, 소금에 절여 새콤 짭짤한 맛이 나는 야채)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뉴러우'x은 다양한 맛과 문화의 조합으로 탄생된 것이며 타이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일품요리이다.

 

홍쉰미가오 = 신선한 홍게와 찹쌀을 섞은 후 찜통에 쪄낸 밥(한국의 약밥과 비슷한 형태)으로써, 타이완 전통의 맛이 듬뿍 담겨 있다.

 

싼베이지 = ‘싼베이지’는 타이완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정식 요리이다. 요리방법은 사기 솥에 간장 양념을 한 타이완 특산 토종닭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간장이 졸을 때까지 은근한 불로 끓여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싼베이지는 풍부한 육즙과 입안에서 느껴지는 닭고기의 탄력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밥 두세 공기는 거뜬하게 해치운다.

 

쑨간홍로우 = 한 번 먹어 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한다. 지방질이 균일한 삼겹살을 냄비에 넣고 잘 익힌 후, 미리 삶아 놓은 죽순을 함께 넣어 끓이면 완성이 되는 요리로, 삼겹살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다.

 

메이간커우로우 = 향긋한 갓을 태양에 말려 ‘메이간차이(梅干菜)’를 만들고, 지방층이 균일한 삼겹살은 쪄서 익힌다.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어우러지는 메이간차이 고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삼겹살을 사용하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고 밥과 아주 잘 어울리는 커쟈(客家) 민족의 대표 음식이다.

 

포탸오챵 = 전복, 관자, 갈비, 표고버섯, 인삼, 돼지힘줄, 토란, 죽순을 항아리에 넣고 약한 불로 5시간 이상 은근히 끓인 ‘포탸오챵’은 타이완 8대 요리 중 하나다. 5시간 이상 끓이기 때문에 국물에 모든 재료의 영양분이 녹아 있어 향기롭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헤이웨이위 = 타이완 남부 동강(東港)의 참치회는 최고의 품질과 맛으로 유명하다. 지방층이 두껍고 균일하고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버리는 부드러운 참치 뱃살은 그 맛을 형용하기조차 어렵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4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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