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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오카야마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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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오카야마를 가다
  • 하은정 기자
  • 승인 2013.01.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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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성

[투어코리아=하은정 기자] 여행의 종착지는 혼슈와 시코쿠 사이의 세토내해 북쪽에 숨은 듯 놓인 오카야마다.

 

일본여행에 꽤나 관심있는 여행자들에게도 아직은 낯선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독특한 매력과 전통의 향기 가득한 둘도 없는 추천 여행지다.

 

빈번한 사람과 물자의 교류가 만들어낸 다양한 문화재가 산재해 있고, 예스러운 면모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현재와 적절한 조화를 이뤄 일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도검마을

오카야마의 랜드마크는 오카야마성과 그 옆에 위치한 고라쿠엔(後樂園)이다. 오카야마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집안의 최고집정관 5명 중 한 사람인 우키타 히데이에가 1597년 총 8년간의 축성기간을 거쳐 완성한 높이 20m의 복합식 성곽이다.

 

여타의 일본 고성과 생긴 모양은 비슷하지만 창문 주위의 바깥벽을 검은 판자로 둘러싸 ‘까마귀성’(烏城)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3층으로 된 성곽의 2층엔 성주의 방이 옛 모습으로 재현돼 있다. 성주와 성주부인의 옷을 입고 무료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오카야마 성에서 쯔키미 다리를 건너면 고라쿠엔 남문으로 이어진다.

 

▲고라쿠엔

고라쿠엔은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1687년에 착공, 13년이 걸려 1700년에 완성된 에도시대의 대표적인 정원이다.

 

원래 이름은 오카야마성의 뒤편 정원이란 뜻의 고엔(後園)이었으나 1871년 ‘인생의 나중에 즐거움을 누린다’라는 뜻의 고라쿠엔(後樂園)으로 바뀌었다.

 

정제미의 절정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완벽한 아름다움으로 산책하는 즐거움이 남달라 정원 곳곳에 전통혼례복 차림의 예비부부들을 만날 수 있다.

 

봄에는 다도회, 가을에는 국화전시회 등 연중행사가 이어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고라쿠엔

 

* 오카야마의 복숭아
오카야마는 일본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모모타로( 桃太郞) 전설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모모타로( 桃太郞) 전설은 복숭아(모모)에서 태어난 아이 모모타로가 여행 중에 만난 말하는 개, 원숭이, 꿩과 함께 나쁜 일을 일삼는 ‘오니’라는 도깨비를 퇴치한 이야기인데, 오카야마 서쪽 외곽에는 모모타로 전설의 근원으로 여겨지는 일본의 고대 왕족을 모신다는 기비츠(吉備津)신사가 있다.

 

실제로 오카야마는 풍부한 일조량으로 1등급 과일이 넘쳐나는 곳으로 유명한데, 특히 일본 내 최고급 복숭아와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오카야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복숭아 아이스크림은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

 

 

*오카야마현 오사카사무소 TEL 06-6261-3206 /오카야마현 관광연맹 TEL 086-233-1802
*시코쿠 여행의 모든 것 http://www.tourismshikoku.kr(한국어 서비스 가능)

 

<취재협조 시코쿠 운수국, 인피니티 커뮤니케이션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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