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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 휴양 관광도시 ‘태백’으로 떠나는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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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 휴양 관광도시 ‘태백’으로 떠나는 겨울여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12.07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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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오감만족!
▲태백산 설경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 낙동강 발원지 황지,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는 ‘고원 관광 휴양도시’태백의 보배다. 매봉산 정상을 장식하고 있는 고랭지 배추밭과, 그 위에 빙빙 돌고 있는 풍력발전단지는 이국적 풍경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인기 탐방 코스다. 1월 중순 백색의 설원 세계를 연출하는 태백산눈꽃축제도 볼 겸해서 태백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본다.

태백산, 눈 쌓인 주목의 장관
전국 12대 명산 중의 하나인 태백산은 흔히 ‘민족의 영산’이라 일컫는다.

태백산은 사철 아름답지만 그 중에서도 겨울은 더 멋스런 풍경을 연출한다. 겨울이면 두툼하게 눈 옷을 걸쳐 입은 주목군락들이 시선을 끌고, 그 위로 반사되어 반짝이는 햇살 또한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곳. 그래서인지 산을 오르는 곳마다 볼거리요, 내딛는 발길마다 천혜의 설경을 맞볼 수 있다.

2시간 정도만 올라가면 천제단이 있는 정상까지 등반할 수 있으니, 가족 등반코스로도 적당하다. ◎태백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033-550-2741~2, park.taebaek.go.kr,

낙동강 발원지, 황지
1,300리 낙동강 발원지로 태백을 찾으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황지’는 태백시 도심에 위치하며 둘레가 100m인 상지(上池), 50m인 중지(中池), 30m인 하지(下池)로 나누어져 있고, 이들 연못에서는 하루에 5,000톤의 용출수가 솟아난다.

▲황지

황지는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아 한때는 태백시민들의 상수원이기도 했다. 수온도 항상 15도를 유지한다고 한다.

황지에는 흥미 있는 전설이 전해온다. 옛날에 이곳에 살던 황부자가 노승에게 시주 대신 두엄을 퍼주자 천지가 진동하면서 집은 상지, 방앗간은 중지, 화장실은 하지로 변했다고 한다.

황지엔 노승의 말을 잊고 뒤돌아보는 바람에 돌로 굳어졌다는 황부자의 며느리 상이 우뚝 서있다.

수도권 젖줄 한강 발원지, 검룡소
서울과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한강의 발원지로 금대봉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검룡소
전설에 의하면 옛날 서해 바다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가장 먼 쪽의 상류 연못을 찾아 헤매던 중 검룡소가 바로 그 곳임을 확인하고, 그 속으로 들어가 용이되고자 머물렀다고 한다.

둘레 20여m에 깊이를 알 수 없는 검룡소에서는 하루에 2,000톤의 용출수가 솟아나오는데, 그 온도가 연중 9도를 유지한다.

‘바람의 언덕’ 매봉산 풍력단지
38번 국도를 타고 정선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다 두문동재(1,010m)에 접어들면 왼쪽 매봉산 정상에 하얀 풍차가 빙글빙글 돌고 있다. 그곳이 풍력발전 단지로 오르려면 35번 국도를 이용해 삼수령까지 가야 한다.

▲매봉산 풍력- 태백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

삼수령은 하늘에서 내린 빗방울이 세 갈래로 나뉘어 한강·낙동강·오십천으로 흘러간다해서 이름 붙여졌다. 삼수령 맞은편으로 나있는 산길을 따라 걸으면 매봉산 정상(1,303m)에 오를 수 있다.

초겨울 그 곳은 132만㎡(40만평) 규모의 배추 밭이 장관을 이룬다. 배추에 이르러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면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살려낸다.

함백산 정상에서 활강하라! 오투리조트
레저스포츠단지 ‘오투리조트’는 27홀의 골프장과 424개의 객실이 있는 콘도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11월 25일 스키장도 문을 열었다.


오투리조트에는 총 길이 15.1㎞의 슬로프 16면과 리프트 5기, 곤돌라 1기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오투리조트

초보자들이 해발 1천420m 정상에서 베이스인 스키하우스까지 활강할 수 있는 코스도 있다. 또 스키하우스 옆으로는 160m 길이의 눈썰매장이 설치돼 있다.

오투리조트 또 하나의 장점은 ‘설질’에 있다. 낙동강 발원지인 태백의 명수를 사용해 빚어내는 설질이 ‘예술’이라는 것. 차고 맑은 물로 빚어진 스키리조트에서 태백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문의: 033-580-7000, www.o2resort.com

고랭지 배추 난 자리에 눈밭으로 둘러싸인 일출명소, 귀네미마을
귀네미마을(태백시 삼수동)은 해발 1,000m에 자리한 전형적인 산촌으로 정감록에 피난처로 기록돼 있다.

태백 쪽에서 올라오는 외길을 제외하고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여름에는 고랭지 배추밭(65만3천 평방미터)의 이색적인 풍경으로 유명하고, 겨울엔 눈으로 둘러싸인 산촌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일출로 유명세를 탄다.

▲귀네미마을

첩첩이 가로 선 산맥 사이로 보이는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아름다운 일출은 동해안의 바닷가나 태백산 정상에서 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네미마을의 이름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의 형세가 소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우이령이라 부른 데서 연유한다.

365세이프타운 ‘체험관광지’
세계 최초의 안전체험 테마파크인‘365세이프타운’(http://365safetown.com)은 안전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통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휴양 레저 기능을 복합화한 테마파크이다.

▲365세이프타운 트리트렉: 청정 자연 속에서 스릴을 느끼면서 팀웍 증진과 극기 수양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챌린지 시설이다.

안전체험관에서는 헬기 산불 진화 체험, 풍수해 체험, 지진 체험, 대테러 체험, 극한의 추위와 폭설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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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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