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하나투어는 11월 해외여행수요가 13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11월까지 누적 해외여행수요는 145만 9,000여명으로, 작년 전체 수요인 139만 2,000여명을 이미 훌쩍 뛰어넘어섰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올 전체 출국자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41.3%를 차지했고, 다음은 중국(27.2%), 일본(17.9%), 남태평양(6.8%), 유럽(4.6%), 미주(2.1%)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감률은 일본이 54.8% 의 비율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어 동남아 30.5%, 유럽 12.2%, 중국 10.3%, 남태평양 2.9%의 순으로 높았다.
한편 미주는 오히려 -19.7%로 역성장을 기록했는 데, 이는 작년 대비 줄어든 하와이 지역의 항공좌석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해외여행수요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10월과 마찬가지로 동남아 지역에 새롭게 전세기가 진행된 미얀마, 라오스 지역과 태국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일본 지역은 작년 지진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았던 동북지역과 비교적 따뜻한 지역인 오키나와 중심으로 관광수요가 늘었다. 중국은 추운지역인 북경이 소폭 감소한 반면, 휴양지인 하이난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수요가 증가했다.
속성별로는 패키지 24%, 자유여행 29%, 배낭여행 53% 늘었고, 허니문 상품은 21% 줄었다.
한편, 12월 해외여행수요는 11만 5,000여명 (전년 대비 40.1% 증가)으로 대선과 임시공휴일 및 크리스마스연휴에 따라 월말 출발 수요가 많은 편이다. 내년 1월 해외여행 수요는 6만6,000 여명 (전년 대비 17.4% 증가) 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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