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서천철새여행’이 조류생태전시관에서 15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철새가 주는 풍요! 서천, 자연을 응원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막 행사는 서천군 나소열 군수를 비롯한 국외 철새전문가,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하구 소망배 띄우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2부로 나눠 행사가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나홍렬 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 참석 내빈들의 기념셔츠 사인회, 서천초등학교 동아리의 공연이 열리고, 2부 행사에서는 창의적 체험 활동결과 발표대회와 탐조투어가 실시된다.

나소열 군수는 “금강하구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철새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로서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라며 “이것을 증명하듯 긴 여정을 마친 오리기러기 등 2만여 마리가 한 달 전부터 날아와 이곳에 머물고 있는데 이러한 철새가 계속해서 서천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생태계 보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국외전문가 초청 국제철새심포지엄, 억새길 체험마당, 금강하구 특별 기획전시, 청소년 창의적체험 활동결과 발표대회, 다큐 포토강좌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또 ‘당일 코스’와 ‘1박 2일 하룻밤 철새여행코스’, ‘유부도 응원여행’ 등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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